'손흥민 삼촌 다시 만나 행복해요' SON, 요리스 가족과 2년 만에 찰칵...아내도 반겨 "토트넘 떠나 LA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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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위고 요리스의 가족들도 손흥민과 다시 만나 행복하다.
요리스의 아내인 마린 요리스는 2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을 떠나 LA에서 다시 뭉쳤다"며 손흥민과 요리스의 두 딸이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예전에 토트넘에서 두 딸이 손흥민과 만나서 사진을 찍었던 모습도 같이 올렸다. 두 딸이 훌쩍 성장한 모습을 통해서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요리스 가족과도 잘 지내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며 요리스 가족도 손흥민을 반겨주고 있다.
요리스와 손흥민은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동료가 됐다. 요리스는 이미 토트넘에서 터줏대감이었다. 이적하자마자 토트넘의 주전 수문장으로 팀의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첫 시즌에는 적응하지 못했지만 이후 토트넘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요리스와 손흥민은 토트넘의 2010년대 전성기의 주역이었다. 함께 우승을 해내지는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 2위,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카라바오컵 준우승 등 토트넘이 써왔던 역사를 함께 만들었다.
두 사람이 이별한 건 2023년 말미였다. 요리스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주전 골키퍼 자리에서 내려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당시 토트넘 감독과 요리스가 상의한 끝에 나온 결정이었다. 요리스는 주장 완장도 내려놓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완장을 손흥민에게 맡겼다.
1년 반이 지난 후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면서 요리스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요리스 가족과도 재회한 손흥민이다. 요리스는 손흥민의 LAFC 적응을 도와주고 있다. 요리스는 라커룸에서도 손흥민 옆자리다. 두 선수의 우정이 아직도 탄탄하다는 걸 보여주는 자리배치다.
하지만 두 선수는 곧바로 풀었다. 요리스가 LAFC로 떠날 때까지 손흥민과 다시 잘 지냈다. 요리스는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그 장면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원래 좋은 관계였다. 서로 가까운 사이지만 경쟁심 때문에 때로는 선을 넘을 때도 있다. 그때는 내 잘못이었다. 경기장에서 적절한 행동이 아니었다. 이미 지난 일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선수가 그 사건으로 서먹해졌다면 라커룸에서도 옆자리가 아닐 것이고, 이렇게 가족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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