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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시애틀, ‘밀러 승부수’ 통했다…챔피언십 1차전서 토로토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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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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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 브라이스 밀러가 13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공을 던진 뒤 모자를 만지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 15회 연장 승부를 벌었던 시애틀 매리너스. 가동 가능한 투수들을 전부 끌어당겨 쓴 터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13일 토론토 로저스센터) 때 내세울 선발 투수는 브라이스 밀러밖에 없었다. 밀러 또한 9일 디트로이트전(4차전)에 선발 등판(4⅓이닝 4피안타 2실점)하고 3일밖에 쉬지 못한 터. 프로 데뷔 후 3일 휴식 뒤 선발 등판은 그에게 처음 있는 일이었다.

1회말 토론토 블루제이스 1번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시속 97.3마일(156.65㎞)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을 때만 해도 밀러의 이른 선발 등판은 무리수처럼 보였다. 후속 타자 네이선 루크스도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밀러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6회말까지 19타수 1안타 볼넷 2개 무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막아냈다. 이로써 밀러는 2018년 월드시리즈 5차전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선두 타자에게 홈런을 내준 다음 6이닝 이상 무실점을 기록한 최초의 투수가 됐다.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수는 76개(스트라이크 52개)에 불과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13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6회 초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방망이를 던지고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 2번째 홈런. 정규 시즌까지 합하면 62번째 홈런이다. 토론토/AFP 연합뉴스

밀러가 마운드에서 분투하는 사이 시애틀 타자들도 힘을 냈다. 6회초 2사 뒤 시즌 60홈런의 칼 롤리가 동점 솔로포를 날렸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4번 타자 호르헤 폴랑코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연장 15회 끝내기 영웅인 폴랑코는 8회초 1사 1, 3루에서도 쐐기타를 날렸다. 시애틀은 결국 3-1, 승리를 거두면서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토론토는 1선발 케빈 고즈먼(5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냈는데도 패해 아픔이 배가 됐다.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194번 중 126번(64.9%) 시리즈에 승리했다. 지금의 2-3-2 포맷에서는 1차전을 원정에서 이긴 팀이 71번 중 40번(56.3%) 시리즈를 가져갔다.

시애틀과 토론토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시애틀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토론토는 1992년, 1993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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