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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10-10' 대구FC의 심장 세징야 "나태해지면 K리그1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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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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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의 심장은 역시 세징야(36)였다.

대구FC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대구(승점 26)는 11위 제주 SK(승점 32)와 격차를 승점 6으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승리의 중심에는 세징야가 있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세징야는 혼자 두 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킥오프 4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정치인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으려던 김주공이 상대 파울로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세징야가 나섰다. 그의 첫 번째 슈팅은 광주 골키퍼 김경민에게 막혔다. 하지만 킥을 하기 전 김경민의 발이 골라인에서 먼저 떨어져 페널티킥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 세징야는 두 번 실수 없이 득점을 완성했다.

세징야는 가장 중요한 순간 다시 한 번 번뜩였다. 경기가 2-2로 팽팽하던 후반 막판이었다. 그는 압도적 개인기로 세트피스를 얻어냈다. 이 상황에서 대구는 상대 반칙으로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번에도 세징야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완성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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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은 세징야는 시즌 첫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년(15골-10도움)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10-10'을 달성했다.

경기 뒤 세징야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10-10 달성) 너무 행복하다. 공격 포인트가 많아짐으로써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한다. 다만, 우리 팀 상황이 아직 나아진게 아니다. 개인 포인트 기록 보다는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나오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6년 만의 '10-10 가입'에 대해 "훈련 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일 훈련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지, 부족한것은 무엇인지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귀찮거나 나태해진다면 K리그1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10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낸다. 18일 홈에서 강원FC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세징야는 "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에서 실현을 해야한다.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경기장에서 나오게 되면 상대방이 실수를 하기도 하고 그 실수를 통해서 우리는 또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남은 경기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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