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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잘 지내지? 물어볼 게 있는데…” 해리 케인의 부탁, 손흥민은 ‘진심 어린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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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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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


케인은 11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태양은 매일 아침 떠오른다. 내 친구 손흥민.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젊은 시절의 자신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솔직하게 나눠준 손흥민에게 정말 감사하다. 정신 건강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수록,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본인의 재단 ‘해리 케인 파운데이션’ 콘텐츠를 기획하던 케인은 손흥민에게 도움을 청했다. 정신 건강과 관련된 주제로 ‘힘든 시절을 겪었던 과거의 나에게 조언한다면?’ 이라는 내용이었다.


케인은 “쏘니 잘 지내? LA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를 바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니, 계속해서 그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어. 내가 운영하는 재단과 관련해서 짧은 질문을 하나 하고 싶어. 어린 시절, 힘들고 좌절하는 시절을 겪었던 스스로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이유도 함께 말해줬으면 해. 고맙고, 곧 봤으면 좋겠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손흥민은 “힘든 시간이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곧 지나갈 거야. 축구를 시작한 이유를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그 순간의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어. 분명히 좋은 시간이 올거야. 태양은 매일 아침 떠올라. 행운을 빌고 즐겼으면 좋겠어”라며 과거의 자신에게 조언을 건넸다.


꽤나 진중한 Q&A였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두 선수가 두터운 우정을 쌓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손흥민은 케인과 영혼의 듀오로 불렸다. 한국 팬들 사이에는 ‘손케 듀오’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DESK 라인’을 구성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가 해체된 뒤, 손케 듀오가 토트넘을 이끌었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PL 역사상 두 선수가 합작한 최다골에 해당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케인과 ‘눈빛만 봐도 통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경기장 안팎에서 진한 교감을 나눴던 두 선수. 지금은 서로 다른 팀에서 뛰고 있지만, 그간 쌓아올린 우정은 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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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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