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 강정호, 국내 복귀 없었다...최강야구 거론했지만 출연 무산 [스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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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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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던 강정호의 '최강야구' 출연은 없었다. 야구 예능을 통한 국내 복귀도 없었다.
강정호는 한국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KBO리그 통산 9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139홈런 545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계약해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피츠버그 주전 내야수로 활약하며 4시즌 동안 297경기에 출전, 타율 0.254 46홈런 144타점 12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97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21홈런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홈런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빅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승승장구하던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 2017년 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2018년 복귀했지만 3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2019년 결국 방출됐다. KBO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여론의 반대로 무산됐다. 현재 미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하며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고, 유튜브로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구 예능 '최강야구'를 언급했다.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전력을 비교하며 "만약 한국에 간다면 최강야구를 선택할 것 같다. 내가 가면 3루수를 맡을텐데, 불꽃야구에는 정성훈이 있어 갈 수 없다. 최강야구에는 윤석민이 있지만. 수비가 완벽하지 않다. 그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내가 3루를 맡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개인 채널에서 한 멘트지만, 강정호의 국내 복귀 가능성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강정호의 '최강야구' 출연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방송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강정호가 최강야구를 언급하며 출연을 검토했다. 방송국 입장에서도 강정호의 실력과 흥행카드로서의 매력은 있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이력 등 부정적 이슈에 대한 부담감 탓에 포기했다"고 밝혔다.
강정호의 실력과 스타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음주운전이라는 주홍글씨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한편 이종범 감독 체제로 새롭게 재편한 최강야구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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