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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의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범경기 첫판서 KCC 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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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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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양동근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프로농구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슈퍼팀'으로 불리는 부산 KCC를 격파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오픈 매치 데이에서 KCC를 90-61로 물리쳤다.

선수 시절 현대모비스에서 6차례 우승 반지를 낀 구단의 '레전드' 양동근 감독은 코치를 거쳐 사령탑으로 첫선을 보인 경기에서 완승을 지휘했다.

반면 2014∼2022년 서울 삼성 이후 3년 만에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돌아온 이상민 KCC 감독은 시범경기 첫판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고 박무빈과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외곽포 3방을 합작한 데 힘입어 27-11로 기선을 제압했다.

KCC는 2쿼터 들어 강한 수비로 분위기를 바꾸고 주장 최준용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한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전반은 32-41로 따라붙은 채 마쳤다.

3쿼터 초반 KCC가 39-44까지 좁혔으나 박무빈의 3점 슛으로 한숨을 돌린 현대모비스는 이후 레이션 해먼즈의 활약이 이어지며 4분 30여 초를 남기고 57-41로 도망갔다.

현대모비스 레이션 해먼즈, KCC 숀 롱의 경합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려한 패스 플레이와 마무리의 조화를 이루며 3쿼터 막바지엔 20점 차(70-50)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엔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해먼즈는 양 팀 최다 26점에 13리바운드를 곁들여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무빈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보탰고, KCC에서 뛰다가 6월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이승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9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47-33, 어시스트 수에서는 25-10으로 크게 앞섰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리그 최정상급 가드 허훈이 부상으로 결장한 KCC에선 숀 롱이 21점 9리바운드, 최준용이 2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정관장 유도훈 감독(오른쪽)과 박정웅의 하이파이브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 정관장은 안방에서 고양 소노를 77-66으로 꺾었다.

2008년 9월까지 정관장(당시 명칭 KT&G)을 이끌었다가 인천 전자랜드와 그 후신인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거쳐 17년 만에 돌아온 유도훈 감독은 첫 시범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선수와 프런트, 전력분석원, 지도자로 다양한 경력을 쌓은 끝에 소노를 맡아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한 손창환 감독은 첫 시범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 주간인 10월 4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이 예고된 두 팀은 전반 34-34로 팽팽하게 맞섰고, 3쿼터 이후엔 정관장이 57-5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정관장 변준형의 3점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쿼터 소노의 추격전이 이어졌으나 정관장의 '에이스' 변준형이 65-61로 쫓기던 4분 12초 전과 3분 12초 전 연속 외곽포를 폭발해 71-61을 만들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분 20초를 남기고는 75-64로 벌리는 정관장 박지훈의 쐐기 3점포가 터졌다.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7점 6리바운드, 변준형이 13점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소노에선 새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가 더블더블(16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고, 비시즌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이정현이 12점을 올렸다.

데릭 윌리엄스와 하이파이브하는 kt의 문경은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는 4년 만에 프로 사령탑으로 복귀한 문경은 감독이 이끈 원정팀 kt가 원주 DB를 85-69로 제압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새 외국인 선수 데릭 윌리엄스가 19점을 넣었고, 문성곤이 외곽포 4방으로 12점을 뽑아냈다. 하윤기가 11점, 아이재아 힉스가 10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 SK에서 kt로 이적한 베테랑 가드 김선형은 16분 48초를 뛰며 2점 5어시스트를 남겼다.

DB에선 이용우가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프로농구에선 2011-2012시즌 이후 14년 만에 시범경기가 열렸다.

이후엔 프로-아마 최강전이나 컵대회가 열리다가 올해는 리그 개막이 10월 초로 당겨지면서 컵대회를 치를 일정을 짤 수 없게 되면서 시범경기가 부활했다.

'오픈 매치 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경기는 오는 28일까지 토·일요일 열리며, 팀당 2경기씩 치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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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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