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112(3) 명
  • 오늘 방문자 9,252 명
  • 어제 방문자 8,067 명
  • 최대 방문자 11,504 명
  • 전체 방문자 1,150,026 명
  • 전체 회원수 794 명
  • 전체 게시물 134,295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스포츠뉴스

에이스 못 쓰는 SSG…'2차전 선발' 김건우, 난세의 영웅 될까 [준PO]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SSG 랜더스 투수 김건우가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SSG 랜더스 제공)

(인천=뉴스1) 이상철 기자 = SSG 랜더스 입장에서는 당장 쓸 수 없는 에이스 카드가 이렇게 안타까울 수 없을 것이다. 드류 앤더슨이 장염 때문에 등판 일정이 미뤄졌고, SS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싸움에서 완패하며 기선을 뺏겼다.

문제는 앤더슨이 등판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SSG는 결국 김건우에게 2차전 선발 투수 중책을 맡기게 됐다.

SSG는 1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김건우를 예고했다

큰 경기 경험이 풍분한 김광현 대신 '포스트시즌 등판 경험이 일천한' 김건우를 먼저 내세운 건 SSG의 파격 결단이다.

김건우의 활약 여부는 시리즈 향방을 바꿀 수 있다. SSG가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내준다면, 삼성에 무게가 실리게 된다.

삼성은 로테이션상 3차전에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앤더슨의 상태가 안 좋아 3차전 등판도 불발된다면, SSG로선 벼랑 끝에서 매우 힘든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러나 김건우가 삼성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상대로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다면, SSG는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 등 SSG가 자랑하는 필승조는 1차전에서 나란히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건우가 긴 이닝을 책임지고 우위를 잡은 상황에서 불펜에 배턴을 넘겨준다면 SSG는 승산 높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의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김건우는 올 시즌 35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82로 존재감을 보였다.

시즌 중반 선발 한 자리까지 꿰찬 김건우는 9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74로 호투하는 등 최근 페이스가 좋다.

SSG 랜더스 투수 김건우가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SSG 랜더스 제공)

관건은 포스트시즌 경험 부족이다. SSG는 1차전에서 중반까지 삼성에 일방적으로 밀렸는데, 포스트시즌 무대를 처음 뛴 선수들이 긴장해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도 이 부분을 가장 아쉬워했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김건우의 포스트시즌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장한 상태에서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한다면, 타격감이 살아난 삼성 타자들에게 난타당할 우려가 있다.

SSG 사령탑은 김건우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 감독은 "최근 페이스만 비교하면 김건우가 김광현보다 좋다"며 "김건우는 내년에도 선발 자원으로 키워야 할 투수다. 이번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1차전에서는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가 그런 모습을 보였다.

난세에는 수많은 영웅이 나왔다. 김건우가 2차전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투구를 펼친다면, SSG도 살아날 수 있다.

rok1954@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7,287 / 3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