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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2위로 승강PO 직행 유력 수원 삼성, 지금부터 ‘기세’를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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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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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수원 삼성의 시선은 K리그1 11위로 향한다.

K리그2의 수원 삼성은 35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승점 66으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74점)에 8점 뒤진다. 남은 네 경기를 통한 역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목표로 삼았던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은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불행 중 다행으로 2위는 지킬 수 있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3위 부천FC1995(59점)에 7점, 4위 전남 드래곤즈(58점)에 8점 앞선다. 비교적 넉넉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승강플레이오프에는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로선 32점으로 11위에 위치한 제주SK가 유력하다. 다만 변동의 여지는 있다. 10위 수원FC(38점), 12위 대구FC(27점)와의 맞대결이 있기 때문에 파이널라운드 다섯 경기 결과에 따라 11위가 달라질 수도 있다. 세 팀 모두 만만치 않아 수원 삼성은 승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수원 삼성 선수단.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의 잔여 목표는 2위를 지키는 동시에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승강플레이오프는 분위기, 그리고 기세로 좌우된다. 정규리그 막바지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승강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수원은 36라운드에 전남을 상대한 뒤 11월에 충북 청주, 안산 그리너스, 그리고 김포FC를 만난다. 이 네 경기를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승리하고 결과를 내는 게 아니라 승강플레이오프에서 통할 만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K리그1과 K리그2는 엄연히 다른 무대다. 템포나 압박,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K리그1이 우위를 점한다. 실제로 지난 두 시즌간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리그로 진입한 K리그2 팀은 없다.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 상무를 넘어 승격에 성공한 게 3년간의 유일한 사례다. 지난해 K리그2 2위였던 충남 아산은 K리그1 11위 대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금부터는 ‘내용’이 더 중요한 이유다. weo@sport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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