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아파서 투수못나와도 타자로 2안타… 김혜성은 대타 뜬공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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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심한 기침 등 컨디션 난조로 인해 투수로 선발 등판은 취소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그럼에도 타자로 나와 멀티히트를 때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원래 오타니가 투수로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았고 등판을 앞두고 소화한 투구 훈련에서도 계속 심한 기침 등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선발 등판을 급취소하고 에밋 시언을 마운드에 올렸다.
다만 오타니가 1번 지명타자로 타선에 서는건 그대로 허용했다. 오타니는 1회에는 삼진, 3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7회에도 안타를 때려내며 기어코 멀티히트를 기록해냈다.
오타니는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5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 대신 긴급 투입된 선발 시언은 4.2이닝 2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총 5안타 빈타에 그치며 단 한점도 내지 못했다.
다시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김혜성은 0-3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회심의 대타 투입이 됐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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