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햄스트링 부상’ 최정, 2G 연속 선발 제외 “두 병원 진단 결과가 달라, 3번째 병원 검진 예정”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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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최정(38)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숭용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정이는 내일까지 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지난 경기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최정은 이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올 시즌 89경기 타율 2할4푼1리(319타수 77안타) 22홈런 61타점 53득점 1도루 OPS .846을 기록중인 최정의 이탈은 SSG 입장에서 큰 타격이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은 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소견이 다르다. 내일 한 번 더 정밀검진을 받고 판단을 해야할 것 같다. 한 곳에서는 너무 안좋게 나왔고 또 다른 곳에서는 괜찮다고 하니까 판단이 어렵다. 내일 정확히 알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올 시즌 25경기(128⅔이닝) 8승 9패 평균자책점 4.90를 기록하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만 이날 만나는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23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2.28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숭용 감독은 “(김)광현이는 오늘 잘 던질 것 같다. 나름의 근거는 있지만 그건 이기고 말씀드리겠다. 광현이가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큰 일은 아니다. 그냥 광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심정도 들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었다. 베테랑이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있더라. 베테랑으로서 존중을 해줬는데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더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퍼포먼스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그 정도 나이가 되면 누구나 그런 시기가 온다. 정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게 베테랑들의 고뇌라고 생각한다. 이런 친구들은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 슬럼프라고 하지만 베테랑들은 바로 에이징 커브라는 얘기가 나온다. 그런 선입견과 싸워야 한다. 정이나 광현이 모두 올해 힘든 경험을 하면서 내년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베테랑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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