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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FA 시장에 나오나요?” 리그 초관심 집중, 삼성은 입 다물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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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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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FA 다년 계약 성사 여부에 리그 전체의 관심이 쏠려 있는 원태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6년 KBO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이제 본격적인 협상의 장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자의든 타의든 올해 FA 시장에 큰 관심이 없는 팀들은 내년 FA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보다 판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

물론 내년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정상적으로 뛰어 등록일수를 채운다는 가정 하에 당장 리그에서 가장 실적 있고 유망한 선발 투수인 원태인(25·삼성)이 FA 시장에 나온다. 역시 리그에서 가장 힘 있는 젊은 우타 거포 자원을 뽑히는 노시환(25·한화) 또한 FA 자격을 얻는다. 그 외에도 홍창기 등 여러 대어급 선수들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상당한 규모의 실탄이 오갈 ‘전쟁터’가 예상된다.

각 구단들이 올해는 물론 내년 FA 시장에 대한 전략 수립에도 들어간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역시 원태인이다. 선발 투수에 대한 수요는 예나 지금이나 꾸준하다. 그러나 리그를 압도할 수 있는 정도의 선발 투수가 최근 많이 등장하지 못하고 있고, 그렇게 가치가 크기에 미리 비FA 다년 계약으로 묶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시장에 ‘선발 특급 대어’가 나온 지 좀 됐다.

에이스급이라고 하기는 다소 어려웠던 엄상백(한화·4년 총액 78억 원), 최원태(삼성·4년 총액 70억 원)의 계약 규모도 예상보다 컸다. 이는 리그 FA 시장에 선발 투수 수요가 얼마나 많은지를 볼 수 있고, 또한 규정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투수 자체의 가치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원태인이 시장에 나오면 시장이 폭발할 수준일 것이라는 게 대다수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원태인이 FA 시장이 과연 나올까?”라는 주제는 꽤 파다하게 떠돌고 있는 이슈이기도 하다.

▲ 원태인은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실적을 낸 선발 투수로 가치가 높다 ⓒ곽혜미 기자

경북고 시절 아마추어 최고 투수 중 하나로 뽑혔고, 2019년 삼성의 1차 지명(계약금 3억5000만 원)을 받은 원태인은 말 그대로 에이스의 코스를 착실하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밟은 몇 안 되는 투수다. 브레이크가 특별히 없었다. 첫 해부터 선발 한 자리를 꿰차더니 3년 차였던 2021년 데뷔 후 첫 10승(14승)을 거뒀다. 이후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첫 15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시즌 27경기에서 166⅔이닝을 던지며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현재 5년 연속 150이닝 이상, 6년 연속 140이닝 이상을 던졌는데 토종 선발 투수로는 보기 드문 기록이며, 특별히 큰 부상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원태인의 성적은 리그에서 가장 타자친화적인 구장 중 하나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거둔 성적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 관계자는 “잠실에서 던지는 원태인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이제 FA 자격 취득까지 딱 1년이 남은 만큼 삼성도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 삼성도 충분한 자금력을 가진 팀이지만, 막상 시장에 나가면 잔류를 확신할 수는 없다. 미친 듯이 달려드는 팀이 분명 나오기 마련이고, 원태인이라면 복수의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와 달리 빅마켓·스몰마켓 구분이 크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모두가 달려들 수 있는 리그다.

▲ 원태인이 FA 시장에 나오면 초대형 계약을 두고 복수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 유력하다 ⓒ곽혜미 기자

그렇다면 지금 시점이 비FA 다년 계약을 제안할 마지막 타이밍이다. 시즌에 돌입하면 계약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게 일반적이다. 다만 삼성은 아직 비FA 다년 계약 테이블을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내부에서 고민이 있을 것임은 분명한 가운데, FA 시장이 모두 끝난 뒤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급할 게 없는 원태인 측도 FA 시장의 결과를 다 보고 움직이는 게 나쁘지 않다.

변수는 원태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수준의 폭발적 계약을 안겨다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원태인은 시장에 나가는 게 당연히 유리하다. 삼성 한 팀과 협상하는 것과, 여러 팀과 협상하는 것은 당연히 최종 금액의 차이가 날 것이 분명하다. 올해 박찬호 영입전에서도 잘 드러난 바다. 결국 원태인이 가지고 있는 팀에 대한 로열티를 자극할 만한 수준의 큰 제안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삼성이 원태인이 시장에 나오길 기다리며 입을 벌리고 있는 다른 팀들의 입을 다물게 할 수 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삼성과 원태인 측 모두 FA 시장이 끝나면 본격적인 비FA 다년 계약 협상을 염두에 둘 가능성이 있다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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