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사우디 2050억' 거절 이유 첫 심경 고백...상상도 못한 발언 "행복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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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돈이 아닌 행복을 선택했다.
LAFC는 20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서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3분 분량의 영상에서 손흥민은 왜 LAFC는 택했는지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제가 오기 전에 당연히, 위고 요리스와 가레스 베일 같은 이미 여기서 뛰었던 제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봤어요. 그리고 2018년에 이미 팬들과 인연이 있었어요. 이미 관계가 형성돼 있었죠. 관계라는 건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마 새로운 순간은 이미 2018년에 시작됐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그때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지금처럼 크지 않았죠. 지금은 엄청나게 성장했고요. 그래서 이 리그에 뛰어들어서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택지를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저는 '행복해지는 것'을 선택했어요"라며 LAFC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이 LAFC에서 받은 연봉이 기본급으로 1115만달러(약 163억원)라는 걸 고려하면 사우디가 준비했던 액수는 사실 엄청난 돈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돈을 택하지 않았다.손흥민은 "제 이전 팀동료도 여기 있었고, 다시 팀메이트가 됐어요. 많은 것들이 딱 맞아떨어졌어요. 완벽한 조합 같았어요"며 LA행에 너무 끌렸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진심으로 LAFC에서의 커리어를 보낼 생각이다. "이곳은 제가 다시 0에서 시작해야 하는 또 다른 리그예요. 당연히 적응도 해야 하고, MLS를 먼저 몸으로 느껴야 해요. 극복하기 위해서는 팀 동료들도 필요하고, 코칭스태프도 필요하고, 또 팬들도 필요해요. 저는 뭔가를 하고 싶다고 마음먹으면 반드시 해내는 사람이에요. 저는 지금 저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뛰고 싶었어요. 그곳이 LAFC였고, 완벽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밀어붙일 거예요. 한계를 넘는 한이 있어도요"라며 자신의 모든 걸 팀을 위해서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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