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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운이 없을 수가, 폰세를 무려 6번이나 만나다니…자연재해 최대 피해자 KT, 삼성은 최소 1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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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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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한화 코디 폰세. 2025.09.03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다. 8회초 실점에 KT 더그아웃 표정이 어둡다. 2025.09.18 /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31)는 올 시즌 KBO리그 나머지 9개 구단에게 ‘자연재해’ 수준의 투수다. 역대 최초로 개막 이후 최다 17연승을 질주하며 1점대 평균자책점(1.70)으로 2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긴 시즌 내내 한 번도 무너지지 않고 5이닝 이상 던지며 상대팀을 가리지 않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한화를 상대해야 하는 9개 팀들로선 공포의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 중 최대 피해자는 단연 KT 위즈다. 한화는 19일 수원 KT전 선발투수로 폰세를 예고했다. 폰세의 시즌 6번째 KT전 등판. 키움(5경기), SSG(4경기), KIA, NC(이상 3경기), LG, 두산, 롯데(이상 2경기), 삼성(1경기) 순으로 폰세를 상대했다. 삼성이 폰세를 1경기만 상대한 반면 KT는 6경기째 만난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22일 수원 경기에서 처음 KT를 만나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날 때만 해도 폰세가 이런 괴물 투수일 줄 몰랐고, KT에 악몽 같은 인연의 시작일 줄 몰랐다. 

그 이후 폰세는 KT와 4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4월27일 대전 경기(7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6월3일 대전 경기(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7월18일 수원 경기(6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무실점)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6일 대전 경기(5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까지 승리를 따냈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경기가 진행됐다. 1회말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2 / soul1014@osen.co.kr

KT전 5경기 성적은 4승 평균자책점 0.93으로 압도적이다. 29이닝 동안 삼진 33개를 잡으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폰세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개막전에도 경기는 한화가 이겼다. 올해 KT는 한화와 14차례 맞대결에서 5승9패로 고전 중인데 9패 중 5패가 폰세에게 당한 것이었다. 

지난 7월30일 이강철 KT 감독은 “삼성은 오늘 폰세를 처음 만난다는데 우리는 4번이나 만났다”며 “몇 년 해보니까 (힘든 투수를) 자주 안 만나는 팀의 성적이 좋다. 그걸 이겨내는 팀이 강한 팀이겠지만 시즌을 하다 보니 그런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5위 KT에 1.5경기 차이로 앞선 4위 삼성은 폰세를 한 번밖에 만나지 않았다. 7월30일 대전 경기에서 폰세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올해 한화와 16차례 맞대결을 마쳤는데 폰세를 딱 한 번 상대하고 끝났다. 9개팀 중에서 폰세를 가장 적게 만나는 운이 따랐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한화 코디 폰세가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5.07.18 / dreamer@osen.co.kr

폰세는 특별히 강하거나 약한 팀이 없다. 1~2위 경쟁팀이 아니기 때문에 한화가 KT 상대로 폰세를 표적 선발로 쓸 이유도 없다. 일부러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한 것도 아닌데 한화와의 6차례 시리즈마다 전부 폰세를 마주한 KT는 운이 없어도 너무 없다. 최근 4연패 속에 5위로 떨어지며 6위 롯데에 0.5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된 KT는 시즌 막판 최대 고비처에서 폰세를 또 만나게 됐다. 

KT로선 지독한 불운이지만 어쩔 수 없다. 이겨내야 한다. 투수와 타자가 자주 만날수록 투수의 공이 눈에 익는 타자가 유리한 면이 있다. 커리어 최다 169⅔이닝을 던진 폰세의 구위도 시즌 초중반보다 다소 떨어져 있는 상태라 난공불락은 아니다. 

KBO리그 역대 최초로 무패 다승왕을 노리는 폰세에게도 어쩌면 이날 KT전이 위기일 수 있다. 연패 탈출과 5위 수성이 시급한 KT도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내세워 폰세에 맞불을 놓는다. 고영표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47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3.11 탈삼진 145개를 기록 중이다. 한화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75로 승리가 없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경기가 진행됐다. 2회말 KT 이강철 감독이 한화 폰세와 관련해 박근영 구심에게 어필하고 있다. 2025.03.22 / soul1014@osen.co.kr

/waw@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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