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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광주, 안양 원정서 0-0 무승부... 강원 제치고 '6위 도약' [안양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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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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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양=김명석 기자]
FC안양 모따(왼쪽)와 광주FC 변준수가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광주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가 FC안양 원정길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면서 파이널 A그룹(상위 스플릿) 진출 마지노선인 6위로 올라섰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양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더한 광주는 승점 42(11승 9무 11패)를 기록, 강원FC(승점 42)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K리그1 순위는 승점이 같으면 다득점, 득실차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광주는 32골, 강원은 29골을 각각 기록 중이다.

반면 파이널 A그룹 경쟁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안양은 승점 38(11승 5무 15패)로 광주와 격차를 4점으로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다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흐름이 꺾였다. 정규라운드 남은 경기 수는 2경기다.

유병훈 FC안양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 심상민(왼쪽)과 FC안양 마테우스가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치열한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전 유병훈 안양 감독은 "6강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했고, 이정효 광주 감독도 "치열하게 맞서야 한다"고 설명할 만큼 파이널 A그룹 진입 경쟁을 위해선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그만큼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초반에는 안양이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광주도 전반 중반 이후 맞불을 놓으면서 치열하게 맞섰다. 다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기보다는 중원에서 힘겨루기가 팽팽하게 이어졌다.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건 광주였다. 전반 26분 아크 정면으로 흐른 공을 이강현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안양도 전반 추가시간 모따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절묘한 가슴 트래핑 이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하게 흘렀다. 후반 7분 안양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토마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찬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광주도 박인혁과 문민서, 김영찬 등의 슈팅으로 기회를 엿봤으나 결정적인 기회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치열한 0의 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가 후반부로 향하면서 양 팀 모두 승부를 결정짓기 위한 마지막 한 골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단단하게 수비벽부터 구축한 데다, 이를 뚫어내기 위한 양 팀의 공격 모두 날카롭지 못한 흐름이 이어졌다.

무승부에 만족할 수 없는 듯 두 팀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공방전을 이어갔다. 다만 두 팀 모두 아무런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90분 내내 이어진 헛심공방 끝 두 팀은 결국 승점 1씩만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광주FC 박인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안양 모따와 광주FC 진시우가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치열한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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