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위만 남았다… NC-KT,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정규리그 최종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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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5 KBO 정규리그가 드디어 종착역에 도착했다. 하지만 여전히 5위의 주인공은 가려지지 않았다. 5위를 놓고 치열하게 격돌했던 NC 다이노스와 kt wiz. 두 팀 중 마지막에 웃을 팀은 누구일까.
NC는 2일 오후 5시 경상남도 창원 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NC는 시즌 막판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무려 8연승으로 5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30일,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구창모의 호투로 5위를 탈환했고 1일에는 정규리그 우승팀 LG 트윈스까지 7-3으로 꺾으며 뜨거운 기세를 증명했다.
NC는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자력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2일 기준 NC는 승률 0.5109로 0.5108의 kt wiz를 0.0001, 1모 차이로 앞서 있다. NC가 설령 SSG에 패하더라도 kt wiz가 패하면 NC는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상대팀인 SSG가 전력으로 임하지 않는 것도 NC에는 호재다. 이미 3위를 확정한 SSG는 NC와의 경기에 주축 야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필승조 노경은, 조병현, 이로운의 등판도 없다. NC로서는 선발투수 김광현만 넘으면 승리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kt wiz도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다. 일단 상대가 한화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화는 1일, SSG에 9회말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하며 1위 도전이 무산됐다. 한화 역시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해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 선발투수도 2025년 첫 등판을 갖는 박준영이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바로 날씨. 창원 지역에는 이날 새벽부터 비 예보가 있다. 강수량은 많지 않으나 경기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kt wiz가 한화를 상대로 승리할 시 NC는 큰 부담감을 안고 SSG전에 임해야 할 수도 있다.
과연 NC가 9연승 피날레와 함께 가을야구 막차에 승선할 수 있을까. 아니면 kt wiz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5위를 탈환할까. 두 팀의 2025시즌 운명을 결정할 한 판이 3일 시작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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