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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전북, 홈 팬 앞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김천 9기와 마지막 승부 [오!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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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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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리그 챔피언' 전북현대가 홈에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전역을 앞둔 9기 선수들이 마지막 인사를 준비 중인 김천상무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리그1 통산 10번째 우승을 이미 확정지은 전북은, 이번 경기를 통해 새로운 기록,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경신을 노린다. 현재 누적 홈 관중은 31만5천여 명으로, 2015년 세운 33만856명 기록 돌파가 눈앞이다.

거스 포옛 감독은 우승을 확정했더라도 집중력은 유지해야 한다는 각오로 임한다. 남은 홈 경기를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로 돌려주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송범근의 K리그1 200경기 출장 기념 및 '9월 이달의 세이브상' 시상이 함께 진행된다. 송민규 역시 출장 기념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4득점 2실점)을 기록 중이다. 9월 27일 서울전(1-1)과 10월 3일 제주전(1-1)에서 연속으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 18일 수원FC전에서는 콤파뇨와 티아고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수원FC전은 슈팅 수 8-25로 열세였음에도 효율적인 마무리와 송범근의 연이은 선방(평점 8.8)으로 완벽히 경기를 지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공격에서는 콤파뇨와 티아고의 균형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중원에서는 김진규와 강상윤이 템포를 조율하며 좌측 송민규–최철순 라인을 중심으로 공격 루트를 형성했다.

김천상무는 이번 경기를 통해 역대 최고 성적 갱신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하며 상주상무 시절(2020년 4위)을 넘어선 김천은, 이번 시즌 '내 기록은 내가 깬다'는 각오로 2위 자리를 노린다.

이번 경기는 곧 전역을 앞둔 9기 선수들의 고별전이다. 주장 김승섭을 필두로 이동경, 이승원 등 핵심 전력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울산전에서 김승섭(1골 1도움)–이동경(1골 1도움)–이동준(1골) 트리오가 3골을 합작하며 3-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포항전(2-0)과 울산전(3-0)에서 연이어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으나, 안양전(1-4)에서 수비 불안이 노출됐다.

후반 45분 이후 득점이 전체 5골 중 4골로, 후반 집중력이 강점이다. 반면 안양전에서는 초반 실점 이후 라인 간격이 무너지며 네 골을 내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경은 최근 3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고, 김승섭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전북은 홈 팬들 앞에서 우승팀다운 경기력을 증명해야 하고, 김천은 9기와의 이별을 승리로 장식하려 한다.

전북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콤파뇨–티아고–송민규를 중심으로 한 공격 라인은 유지될 전망이다. 반면 김천은 전역을 앞둔 주축들이 총출동하며 '한 경기라도 더 함께하자'는 분위기로 맞선다.

우승팀의 품격과 도전자들의 열정이 교차하는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가 전주에서 열린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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