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발부" 월클의 몰락, 최소 수백억 자산가인데 "해결 가망 없어"...코스타, 소속팀 시드니, 복귀 불발 "양육비 미지급,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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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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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더글라스 코스타의 시드니 FC 복귀가 끝내 좌절됐다.
시드니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타와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코스타는 "호주에서 뛸 기회를 제공한 시드니에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겼고 돌아갈 수 없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 하지만 시드니에서 보낸 시간을 소중하게 기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이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구단과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돌연 해지를 택한 코스타의 선택을 두고 의문이 잇따르고 있다.
코스타는 과거 전성기 시절 브라질 국가대표팀, FC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FC 등에서 활약하며 소위 말하는 월드클래스로 불리던 윙어다.
시드니로 이적한 것은 지난해 8월로 익숙지 않은 아시아 무대에서도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 3월 전북현대와의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8강전서 보여준 기량은 국내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코스타와 시드니의 동행은 마무리됐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코스타는 시즌 개막에 앞서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제6가정법원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그는 2023년에도 같은 문제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전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코스타 측은 시드니에 문제가 해결될 가망이 없다고 전달했다. 결국 구단은 선수와 상의 끝에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유럽 톱클래스 구단서 최소 수백억을 벌었다",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었단 점이 특히 실망스럽다", "1990년생 나이를 고려할 때 사실상의 은퇴를 의미한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사진=코스타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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