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결승타' 다저스, 시애틀에 5-3 역전승…김헤성은 대주자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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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4연승에 성공해 92승 69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제 29일 시애틀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뒤 내달 1일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시리즈(3전2선승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키케 에르난데스가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혜성은 8회말 무키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 수비를 맡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시애틀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노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선을 제압한 팀은 다저스였다. 5회초 미겔 로하스가 2루타로 나간 2사 2루에서 달튼 러싱이 길버트의 초구 슬라이더를 때려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애틀도 대포로 반격했다. 5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와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호르헤 폴랑코가 앤드류 히니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가 균형을 맞췄다. 7회초 마이클 콘포토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이루어진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콘포토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콘포토와 알렉스 콜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가 진루타를 쳐 1사 2, 3루가 됐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5-3으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말 마운드에 알렉스 베시아를 올렸고, 베시아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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