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에 독 오른' 김가영, 이미래 잡으면 상금 1위+2연속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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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2연속 우승까지 이제 단 2승만 남겨놨다.
김가영은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8강에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11-0(7이닝)으로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한 김가영은 2세트엔 3이닝 만에 11-0으로 완승하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엔 김예은이 6-10으로 뒤지고 있다가 7이닝부터 3-2 연속 득점으로 11-10(8이닝)으로 이기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김가영이 4세트에는 1이닝째 하이런 9점을 올리며 11-0(3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해당 대회 우승자인 김가영은 4차투어(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우승까지 이제 단 2승만 남겨놨다. 김가영의 준결승전 맞상대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다. 이미래는 김정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과 이미래의 통산 전적은 3승3패로 동률이지만,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선 김가영이 모두 승리했다.
또한 김가영은 준결승전에서 이미래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시즌 상금 1위 자리를 탈환한다. 이번 대회 전까지 8천550만원을 기록 중인 김가영은 결승 진출 시 준우승 상금 1천만원을 확보해 9천550만원을 기록하므로, 이번 대회 32강에 그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9천170만원)를 제치게 된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김세연(휴온스)-임경진(하이원리조트)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김세연은 김진아(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줬던 김세연은 3세트부터 5세트까지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임경진은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두 선수는 2024-25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 풀세트 끝에 김세연이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PBA 32강에선 조재호(NH농협카드)가 박승희2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를 3-0으로 돌려세웠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도 김준태(하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밖에 조건휘(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카드 돌풍'을 일으키며 32강까지 진출했던 이동규와 박광수(이상 29)는 각각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와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대회 7일차인 4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16강이 진행된다. 오후 2시30분에는 김가영-이미래, 임경진-김세연의 LPBA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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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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