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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고 중국 향하더니, 완전히 푹 빠졌다…’연봉 삭감 의향도 있어’→’35경기 26골 5도움’ 바코의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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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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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바코가 중국에 남을까. 산둥 타이산 구단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엇갈리는 중이다.


중국 ‘소후 닷컴’은 7일(한국시간) “현재 바코는 산둥에서 1년간 2,200만 위안(약 43억 5,300만 원)을 받고 있다. 산둥과의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그는 스스로 연봉을 삭감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 바코는 불과 몇 년 전까지 K리그 최고 수준의 외국인 공격수였다. 지난 2021년에 울산 HD(당시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그는 화려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울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9골 3도움. 비록 울산은 전북 현대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으나 바코만큼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활약은 이어졌다. 2022시즌을 앞두고 ‘에이스’의 등번호 10번을 단 그는 조현우, 김영권에 이어 팀 내 출전 시간 3위에 위치하며 굳건하게 입지를 지켰다. 2022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8골 1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역시 영혼의 라이벌 전북을 제치고 17년 만에 K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023시즌은 한국 입성 이후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울산의 리그 2연패를 견인한 그는 해당 시즌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최강희 감독의 산둥으로 이적, 울산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중국 무대에서도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코. 특히 올 시즌은 미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35경기 26골 5도움. 하지만 산둥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와의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매체는 “바코가 스스로 연봉을 낮출 의향이 있음을 밝혔으나 산둥 경영진은 여전히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현재 바코의 에이전트가 3년 재계약을 요구하고 있는데, 만일 이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향후 3년간 팀의 연봉 구조를 고착화시킨다는 위험이 있기 때문. 중국 슈퍼리그의 외국인 선수 연봉 총액은 약 8,330만 위안(약 165억 원)을 넘길 수 없다. 바코를 포함해 제카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의 연봉을 합친다면 여유 공간은 없는 수준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재정적 압박은 현실적인 문제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슈퍼리그는 연봉 관리 규제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구단은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산둥 내부적으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쪽은 바코의 나이와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고, 다른 쪽은 그가 즉시 전력감임을 강조하며 동일한 가성비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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