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니고 일본이라니 …日, '아시아 유일' 2026 월드컵 강팀 인정→"스페인·독일 꺾었던 팀" 英 유력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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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조추첨 방식이 확정되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일본이 위험한 팀으로 꼽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다음 달 6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서 위험한 팀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일본을 꼽았다.
FIF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조추첨 방식을 발표했다.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 4포트로 12개팀 씩 나뉘게 된다.
개최국인 캐나다, 미국, 그리고 멕시코가 포트1에 든 가운데 지난 19일 발표된 11월 FIFA 랭킹에 따라 포트가 배정됐다. 한국은 22위로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함께 포트2에 묶였다.

포트1엔 개최국 3팀을 비롯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이 자리했다.
포트3은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짜여졌다. 포트4엔 요르단과 카보 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가 속했다. 그리고 오는 3월 진행되는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 4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2팀도 포트4에 포함된다.
매체는 "플레이오프 팀들이 포트4에 자리하면서 아르헨티나, 모로코, 노르웨이, 이탈리아가 죽음의 조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세 번의 대회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면서 "포트2에서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과 독일보다 위에 있었던 일본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일본을 조명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로 처음 나선 월드컵이었던 카타르 대회에서 일본은 D조에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했다.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차례로 무너뜨리면서 2승을 챙겼다. 코스타리카에 패했지만, 2승 1패(승점 6)로 일본은 D조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과 독일이 1승1무1패(승점 4)였지만 골득실에서 승패가 갈렸다.
매체는 포트3에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버티는 이집트를 강호로 꼽았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우승팀 코트디부아르,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에 오른 가나도 포트4에서 위협적인 팀으로 꼽혔다.
다른 팀에게 위협이 될 만한 아시아팀은 일본이 전부라는 이야기다.
한편 일본 매체 '풋볼존'도 최악의 조 추첨 조합으로 아르헨티나와 노르웨이, 이탈리아와 만나는 것이 '죽음의 조'가 될 거라고 우려했다.
모리야스호는 이번 대회 개최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모리야스 감독은 야망을 드러냈다. 지난 3월 일본 '닛칸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은 첫 합숙에서 목표를 우승으로 바꾸지 않겠냐고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과 첫 만남에서 "우리는 지난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16강을 넘어 8강 이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는 소리"라고 했다.
이어 "목표는 8강 이상이다. 그러나 살아남는 여덟 중 하나가 된다는 것을 넘어 최고의 팀 8개 중 하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선수들이 정말로 우승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주체적으로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라고도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포트 배정
△포트1 : 캐나다(A조 1번 자동 배정), 맥시코(B조 1번 자동 배정), 미국(D조 1번 자동 배정),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포트2 : 한국,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
△포트3 :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포트4 : 요르단, 카보 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 유럽 PO 패스A(이탈리아·북아일랜드·웨일스·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유럽 PO 패스B(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유럽 PO 패스C(튀르키예·루마니아·슬로바키아·코소보) 유럽 PO 패스D(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대륙간 PO 패스1(자메이카·뉴칼레도니아·콩고민주공화국) 대륙간 PO 패스2(수리남·볼리비아·이라크)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FI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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