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폰세-와이스, 프로야구 최초 '200탈삼진 듀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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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200탈삼진 듀오를 배출했다. 코디 폰세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가 200탈삼진 고지를 밟으면서 대기록을 세웠다.
와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까지 삼진 5개를 잡아냈다.
1회말 박지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와이스는 2회말 1사 1루에서 조수행과 안재석을 연달아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3회말 박지훈과 양석환을 차례로 삼진 아웃시켰다.
삼진 5개를 추가한 와이스는 시즌 누적 탈삼진 200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와이스는 폰세(242개·한화), 드류 앤더슨(240개·SSG 랜더스), 라일리 톰슨(203개·NC 다이노스)에 이어 4번째로 올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프로야구가 1982년 출범한 이래 단일 시즌에 2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4명이나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이 기록은 2명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괴물 같은 외국인 투수의 역투로 200탈삼진이 평범한 기록처럼 느끼게 했다.
특히 이번에는 '200탈삼진 듀오'라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한 팀에서 단일 시즌 200탈삼진 투수를 2명이나 배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한화가 '강력한 외인 원투 펀치' 폰세와 와이스를 앞세워 KBO리그 최초로 새 역사를 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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