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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연전보다 더 중요했다…잠도 못 자고, KS 7차전이었다" 염갈량은 왜 롯데전에 운명을 걸었나, 매직넘버 3으로 대전 오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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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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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5년 9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LG 문성주가 8회초 무사 만루서 만루 홈런을 친 뒤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어쩌면 한화와 3연전보다 롯데전이 더 중요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5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한국시리즈 7차전을 치른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LG는 25일 울산 롯데전에서 11-1 대승을 챙겼다. 선발 손주영이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 11안타를 폭발했다. 대타로 나선 구본혁도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0-7으로 패했다. 게임차 3.5경기, 매직넘버 3으로 대전에 왔다. 염경엽 감독으로서는 다행이었다.

2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어제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한화도 두산을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화 분위기가 좋았고, 와이스가 나가니까 이길 확률이 80%라고 봤다"라고 운을 뗐다.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이겨야 한다'라고 말은 못했지만, 1.5경기와 2.5경기로 가는 건 차이가 있다. 야구는 흐름의 경기이지 않냐. 그래서 진짜 잠을 못 잤다. 한국시리즈 7차전과 똑같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임했다. 만약 지고 대전에 왔다면 3연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한화와 3연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LG의 경기. LG 오스틴이 4회말 무사 3루에서 문보경의 적시타에 추가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또한 염경엽 감독은 "빅이닝을 통해 점수 차를 벌렸지만 안심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집중해서 가야 한다고 봤다"라며 "혼자 긴장을 했지, 선수들에게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라고 딱 말을 해버리면 굳어진다. SK 때 경험을 해보지 않았나. '중요한 경기일 수록 우리가 할 것만 하면 돼'라는 말 자체가 선수들에게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매직넘버 1로 줄어든다. 어느 시리즈도 마찬가지지만, 이번 3연전의 1차전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염경엽 감독은 "1차전의 흐름을 어떻게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될 것 같다.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도 인식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문성주(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문보경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문보경은 이날 대타로도 나서지 않는다.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LG 트윈스

이날 LG 선발은 요니 치리노스. 올 시즌 28경기 13승 4패 평균자책 3.29를 기록 중이다. 치리노스는 한화 상대 2경기 1승 평균자책 1.38로 좋다. 4월 30일 대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노 디시전, 8월 9일 잠실에서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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