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리는 '충격 공식발표'... HWANG 안 쓰는 '4연패' 능력 부족 감독, 울버햄튼과 3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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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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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황희찬(29) 소속팀 울버햄튼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57)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울버햄튼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페레이라는 지난해 12월 게리 오닐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울버햄튼은 승점 9점에 그쳐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그는 부임 직후 팀을 빠르게 안정시켰고, 6연승을 포함해 12승 6무 20패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16위로 시즌을 마쳐 잔류를 확정지었다.
울버햄튼 제프 시 회장은 “페레이라 감독은 구단에 명확한 방향성과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팀 정신을 강조하며 선수단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라며 “지금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안정이 필요한 시기다. 울버햄튼은 감독이 새로운 선수들과 충분히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레이라 감독은 “울버햄튼의 감독이 된 것은 내게 큰 영광이다. 팬들과 도시 사람들은 나를 가족처럼 맞이해줬다. 우리는 함께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울버햄튼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울버햄튼의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25-2026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4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친 반면 9골을 내주며 공수 균형이 무너졌다. 올 시즌 초반 4경기 모두 패한 팀은 울버햄튼이 유일하다.
황희찬의 입지도 불안하다. 그는 개막 에버턴전에 선발로 나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출전 기회가 급격히 줄었다. 현지 언론은 황희찬을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오닐 체제에서 핵심 공격수였던 그는 페레이라 체제에서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페레이라 감독과 울버햄튼의 장기 동행이 황희찬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기 어렵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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