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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확정' 로버츠 감독 드디어 김혜성 생각났나…18일 만의 선발 출전 '5번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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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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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8일 만의 일이다.
▲ 어깨 부상 후 복귀해 15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는 김혜성.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1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5번타자 유격수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보한 가운데, 김혜성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자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의 첫 경기를 벌인다. 다저스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8-0로 완파하고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시애틀과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는 3연전을 치른다.

27일 경기 선발 라인업은 평소와 많이 다르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김혜성(유격수)-미겔 로하스(2루수)-달튼 러싱(1루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벤 로트베트(포수) 순서다. 선발투수는 애밋 시한이 맡았다.

김혜성이 마침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혜성의 마지막 선발 출전은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었다. 김혜성은 7번타자 2루수로 나와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고, 그 뒤로 벤치에만 머물렀다. 실전 감각이 우려될 만큼 경기에 나서는 빈도가 급격히 줄었다. 11일 콜로라도전,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5일과 26일 애리조나전에 교체 출전했다.

그래도 다저스가 지구 1위를 확정한 뒤에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여전히 다저스 벤치와 구단이 기량을 점검할 대상이로 보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김혜성은 올해 메이저리그 68경기에서 타율 0.281, OPS 0.689를 기록하고 있다. 빅리그 콜업 직후에는 안정적인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안타를 쏟아냈는데, 어깨 부상을 겪고 난 뒤 한 달짜리 공백이 뼈아팠다. 9월 3일 복귀전부터는 10경기에서 15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다저스는 아직 김혜성을 매일 경기에 나갈 주전으로 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근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김혜성에 대해 "왼손투수를 상대할 때 불편해 보였다"며 "지금 김혜성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공을 너무 쫓아가고, 콘택트가 떨어진다. 포스트시즌 타석에 서기 적합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또 "김혜성은 아주 좋은 선수가 될 거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타자로서 성장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 존 바깥쪽 공을 쫓아다니고, 볼넷이 적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수비력, 여러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그의 주력은 포스트시즌 로스터 구성에서 큰 이점"이라면서 가을 야구 기용 가능성 또한 남겨뒀다. 27일, 그리고 또 남은 2경기는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포함을 예단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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