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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재회 원하는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 손 잡을까…유럽 복귀 추진하는 ‘발롱 위너’ 벤제마, 알이티하드 재계약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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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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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또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개인상이라는 평가를 받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월드 클래스(월클)’ 공격수 카림 벤제마(37·알이티하드)가 유럽무대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스페셜원’ 주제 무리뉴(62·포르투갈) 감독이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벤피카로 이적할지 관심사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벤제마는 유럽무대로 복귀하길 원하며, 내년 6월에 만료되는 알이티하드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가 벤제마를 우선 순위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벤제마가 벤피카로 이적하면, 그는 무리뉴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후 12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지난 19일 벤피카 지휘봉을 잡았다. 벤피카는 무리뉴 감독이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친정팀으로, 무려 25년 만의 복귀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지만, 내년 6월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갈레티 기자에 따르면 벤피카는 현실적으로 고려했을 때 내년 6월에 알이티하드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는 벤제마를 영입할 계획이지만,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적료는 7~800만 유로(약 115~132억 원)가 예상된다.

다만 벤제마는 벤피카로 이적하기 위해선 급여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 스포츠 재정 통계 전문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그의 연봉은 5000만 유로(약 825억 원)다. 추가 보너스도 750만 유로(약 123억 원)나 받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그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벤제마는 뛰어난 연계 플레이와 화려한 기술을 겸비한 데다, 탁월한 득점력을 갖춘 명실상부 ‘월클’ 공격수다. 2004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14년간 주축으로 활약하다가 알이티하드로 적을 옮기면서 유럽무대를 떠나 중동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벤제마는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2022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이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또 프랑스 리그1 4회, 스페인 라리가 4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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