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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양민혁 진짜 인상적이네" BBC 기자 극찬 터졌다...'환상 데뷔골→최고 평점' 팀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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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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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츠머스

[포포투=김아인]


양민혁이 포츠머스 임대 후 데뷔골을 작렬했다. 현지에서 극찬을 받았다.


포츠머스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8라운드에서 왓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포츠머스는 2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17위에 위치했다.


양민혁의 포츠머스 데뷔골이 터졌다. 왼쪽 윙어로 나선 양민혁은 전반 5분 만에 스로인 상황 이후 반대편에 있던 양민혁에게 볼이 흘러갔다. 양민혁은 지체 없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환상적인 득점이었지만, 팀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2-2 무승부에 그쳤다.


그래도 양민혁의 활약상은 준수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양민혁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양민혁은 63분을 소화하면서 1골, 패스 성공률 82%(17회 중 14회 성공), 슈팅 4회, 유효 슈팅 2회, 리커버리 5회, 드리블 1회 성공, 롱 패스 1회 성공, 지상 볼 경합 3회 성공, 파울 유도 2회를 기록했다. 전반 13분에는 과도한 행위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양민혁은 지난 겨울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후반기 동안 잉글랜드 무대 적응기를 가졌고, 리그 14경기 중 8번 선발 출장 기록과 2골 1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가 많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성공적인 임대를 마쳤다. 올 시즌에도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포츠머스로 떠났다.


사진=포츠머스

한 시즌 임대를 재차 선택했지만 초반부터 시련에 부딪혔다. 리그 개막전에서 교체로 23분 출전한 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도 소화했지만, 현지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리그 4경기 연속 벤치에만 머물렀다가 지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한 달 반만에 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첫 리그 선발로 74분을 소화했다. 왓포드전에서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는데 드디어 데뷔골이 터졌다.


현지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양민혁이 왓포드를 상대로 포츠머스의 선제골이자 그의 데뷔골을 터뜨렸다”고 조명했다. 영국 'BBC'는 “포츠머스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19세 임대생이 양민혁이 박스 바깥에서 멋진 발리 슛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고 이야기했다. 'BBC'는 양민혁에게 평점 7.08점을 줬다. 팀 내 2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BBC'는 특히 양민혁에게 대단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BBC'에서 활동하는 댄 조지 기자는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훌륭한 마무리와 공격적인 움직임뿐 아니라, 팀을 위해 기꺼이 수비 가담을 하고 뒤로 뛰어오는 놀라운 활동량과 투지도 보여주고 있다. 19세인 그는 올여름 토트넘에서 임대 이적으로 포츠머스에 합류했는데,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은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고 펼친 최고의 모습 중 하나라 할 만하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사진=포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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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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