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176(7) 명
  • 오늘 방문자 354 명
  • 어제 방문자 9,361 명
  • 최대 방문자 11,504 명
  • 전체 방문자 1,229,672 명
  • 전체 회원수 795 명
  • 전체 게시물 174,311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스포츠뉴스

'2년 연속 CY 유력' 스쿠발, 무려 4억 달러 원한다고? "연장계약 간극만 3551억" ML 최고몸값 경신 유력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26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어떠한 선택을 하든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 경신이 유력한 듯하다. 그만한 계약을 원하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7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슈퍼스타 투수 타릭 스쿠발 간의 협상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격차 중 하나로 여겨질 만한 2억 5000만 달러(약 3551억원)의 간극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55순위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스쿠발은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데 뷔 첫 시즌에는 8경기(7선발)에 나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63에 머물렀고, 이듬해에도 31경기(29선발)에서 8승 12패 평균자책점 4.34으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 선수였다.

그런데 2022시즌부터 스쿠발의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데뷔 첫 시즌 5점대, 2년차에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스쿠발은 3년차였던 2022년 7승 8패 평균자책점 3.52로 활약했고, 2023시즌 15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으나, 7승 3패 평균자책점 2.80로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본격 '에이스'로 등극했다. 그리고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

스쿠발은 작년 31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응 소화하는 동안 무려 228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라는 압권의 성적을 거뒀다. 스쿠발은 아메리칸리그 다승(18승), 승률(0.818), 평균자책점(2.39), 탈삼진(228K)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을 넘어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지난해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까지 품었다.

그리고 지난해 활약이 '우연'도 아니고 '반짝'도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스쿠발은 올해에도 31경기에 나서 195⅓이닝을 먹어치웠고, 241개의 삼지늘 솎아내는 등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로 펄펄 날아올랐다. 올해는 승리와 많은 연이 닿지 못했으나, 평균자책점(2.21)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고, 탈삼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지난해(6.4)보다 높은 6.6을 마크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게다가 스쿠발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74로 압권의 모습을 뽐냈다. 20⅔이닝 동안 삼진이 무려 36개에 이를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포스트시즌이 평가 대상에 들어가진 않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모습만 보더라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은 스쿠발이 될 것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2026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자격을 얻게 되는 스쿠발과 디트로이트의 연장 계약의 흐름을 짚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양 측의 간극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양 측의 입장 차이는 무려 2억 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12년 2억 2500만 달러)의 총 계약 규모보다 크다.

헤이먼은 "한 해 전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에게 개럿 크로셰가 보스턴과 체결한 1억 7000만 달러(약 2415억원) 계약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제안했다. 현재 스쿠발이 디트로이트에 제시한 최소 기준액은 약 4억 달러(약 5681억원) 수준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쿠발이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 경신을 넘어, 그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디트로이트는 이번 겨울 결단을 내려야 한다. 스쿠발을 붙잡지 못한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런 소득 없이 스쿠발이 FA가 되는 것을 지켜만 볼 순 없다. 헤이먼은 "이제 디트로이트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며 "스쿠발을 올해 안에 트레이드할지, 잔여 계약이 끝날 때까지 보유할지, 혹은 연장계약을 시도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역사적으로 보면 스타 선수들이 계약 만료 직전 해에 연장계약에 합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그러므로 이번 협상은 디트로이트에게 긴박하고 복잡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연 스쿠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디트로이트와 연장계약을 맺든, FA를 통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게 되든,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 몸값을 경신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8,657 / 3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