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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박찬호보다 힘 있어"…'최소 50억 시작' GG 유격수 떠나면 대안 누구?→'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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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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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만약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가 사라진다면 KIA 타이거즈는 어떤 대안을 찾아야 할까.

KIA 이범호 감독은 기존 유격수 백업 자원인 박민과 김규성뿐만 아니라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정현창까지 주목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158안타,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 출루율 0.363, 장타율 0.386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에 성공했다. KBO 수비상뿐만 아니라 생애 첫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품은 박찬호는 팀 통합 우승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다가오는 겨울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하는 박찬호는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43안타, 5홈런, 40타점, 26도루, 출루율 0.369, 장타율 0.364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목표로 세 자릿수 안타와 함께 130경기 출전을 설정했다. 이미 시즌 안타 목표는 달성한 가운데 3경기 출전만 더한다면 7년 연속 시즌 13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이는 곧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박찬호의 내구성에 대한 높은 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올겨울 FA 시장이 정말 궁금하긴 하다. 내가 막 큰 돈을 받고 싶다는 의미보다는 우리 팀에서 얼마를 제시할지 협상 과정은 어떨지 그런 게 궁금하다. 내가 협상을 한다는 자체가 신기할 듯싶다. 아직도 실감은 안 난다. 그때 가봐야 시장 분위기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지 않겠나. 재밌을 듯싶다"라고 웃음 지었다. 

박찬호의 FA 시장 기준가는 지난해 유격수 FA 이적 사례인 한화 이글스 심우준의 4년 50억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쟁이 강하게 붙는다면 50억원을 넘어 60억원대를 넘어 70억원대까지 계약 규모가 치솟을 수 있다.

FA 시장 과열 상황에 따라 오버 페이를 자제할 수 있지만, KIA 구단 내부적으로도 박찬호 잔류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도 풀타임 유격수 박찬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이 감독은 "박찬호는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있다. 또 부상 없이 시즌을 풀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이 감독으로서 감사하다”라며 "매 경기에서 플레이가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최선을 다한다. 사실 전 경기를 소화하면서도 성적을 유지하고 체력을 관리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불평불만 없이 자기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풀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흔치 않다. 특히 7년 연속 130경기 출전을 달성한다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며 "요즘 야구는 기록을 위해 전 경기를 다 뛰는 문화가 강하지 않다. 체력적인 안배를 고려했을 때 오히려 성적이 더 잘 나올 확률도 높다. 그런데 박찬호는 그런 면에서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올해 30살이 된 만큼 앞으로도 은퇴할 때까지 시즌마다 1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해 준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물론 박찬호 잔류 계약이 이뤄지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지만, 반대의 경우 시나리오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박찬호가 팀을 떠날 경우 풀타임 유격수 대체자가 필요하다. 만약 내야진 세대교체를 고민한다면 현 시점에선 3루수 김도영-2루수 윤도현-1루수 오선우 위주의 기용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찬호가 없는 유격수 자리엔 확실한 대안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 감독은 기존 유격수 백업 자원인 박민과 김규성뿐만 아니라 트레이드로 건너온 정현창도 눈여겨보고 있다. 2025년 신인 7라운드 전체 67순위 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던 신인 내야수 정현창은 지난 7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 감독은 "유격수 수비만 본다면 박찬호 다음은 박민과 김규성이다. 그런데 정현창의 능력을 유격수 자리에서 보고 싶기도 하다. 타격할 때 속구 대처 능력이 좋더라. 20살 때 박찬호보다 확실히 힘이 있어 보인다. 젊은 선수가 성장해야 한다고 하면 정현창이 가장 많이 준비하도록 해야 할 듯싶다. 그리고 좌·우에 따라 박민과 김규성을 활용하는 그런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창은 지난 8월 1군 콜업 뒤 9경기 출전,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뒤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오는 28일 대회 종료 뒤 다시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정현창이 내야진 세대교체 흐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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