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442.issue] ‘김민재 브라질전 출전 불투명’…김주성-이한범-김지수, 위기의 홍명보 살릴까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포포투=박진우]


김민재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주목해야 할 선수는 김주성, 이한범, 김지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0월 A매치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후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에서도 ‘스리백’을 활용할 의지를 피력했다. 10월 A매치 명단 발표에서 김민재, 조유민, 김주성, 이한범, 김지수, 박진섭을 센터백으로 분류했고, 결정적으로 정상빈을 수비수로 발탁했다. 스리백을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나는 분류였다.


다만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이했다. 스리백을 넘어 홍명보호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부상을 입은 것.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포스전에서 발 부상과 어깨 부상을 입었다. 독일 ‘TZ’ 소속 필립 케슬러 기자는 “김민재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김민재의 최근 부상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결국 김민재는 5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결장했다. 벤치에는 앉았으나,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대표팀 합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장거리 비행을 피하기 위한 대표팀 하차가 최악의 시나리오다. 만약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현재의 몸 상태로 브라질전에 출전하는 건 무리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홍명보 감독은 ‘플랜 B’를 생각해야 한다. 김민재의 공백을 온전히 지울 수는 없지만, 다행히 대안은 있다. ‘해외파’ 김주성, 이한범, 김지수다. 세 선수는 각 소속팀에서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주성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최근 데뷔골까지 넣으며 공수 양면에서 기여하고 있다.


‘유럽파’ 이한범, 김지수 또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한범은 미트윌란 ‘무패의 파랑새’가 됐다. 이한범이 뛴 공식전 31경기 동안, 미트윌란은 단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다. 특히 이한범은 이번 시즌 ‘부동의 주전’으로 도약하며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김지수 역시 마찬가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에서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했는데, 공식전 9경기 1골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뛰고 있다.


만약 홍명보 감독이 스리백을 활용한다면, 세 선수에게 믿음을 걸어야 한다. 물론 그간 홍명보 감독에게 꾸준히 신뢰 받던 조유민이 기회를 받을 수 있지만, 남은 두 자리의 몫은 세 선수 중 2명에게 돌아갈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김주성, 이한범을 동시에 실험한 바 있다.


세 선수 모두 각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위기의 홍명보 감독을 살릴 카드가 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6,447 / 3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