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0:2→10:5' 5홈런 앞세운 다저스, 불펜 호러쇼했지만 신시내티에 진땀승→김혜성 결장 [NL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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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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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신시내티전서 10-5로 이겼다. 7회까지 10-2로 앞서갔지만 8회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내려가자 아웃 카운트를 잡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3전 2선승제인 와일드카드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업셋을 노렸던 신시내티는 고개를 숙였다.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는 화력을 과시했다. 1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신시내티 선발 투수 헌터 그린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볼-1스트라이크서 그린의 시속 100.4마일(약 162km) 짜리 직구를 통타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다저스가 1-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3회말 화력을 과시했다. 1사 이후 프레디 프리먼과 맥스 먼시가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나갔고, 테오스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다음 타자 토미 에드먼 역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추가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5-0이 됐다.
5회말 테오스카가 홈런포를 추가했고, 오타니까지 6회말 투런 아치를 그려 나란히 멀티 홈런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8-0까지 도망갔다.
신시내티는 7회초 1사 1, 3루 기회를 만든 뒤 엘리 데라 크루즈의 유격수 땅볼과 타일러 스티븐슨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봤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다저스는 8-2로 앞선 7회말 알렉스 콜, 벤 로트벳의 연속 적시타가 더해져 10-2로 달아났다.
하지만 8회 다저스는 선발 스넬이 내려가자 흔들렸다. 8회초 등판한 알렉스 베시아가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어주고 내려갔다. 에드가르도 엔리케즈 역시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밀어내기와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잭 드라이어까지 급하게 등판했지만 또 밀어내기를 헌납하며 8점차 리드가 5점차 리드로 좁혀졌다.
다행히 드라이어는 타일러 스티븐슨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키브라이언 헤이스까지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9회초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올려 경기를 무실점으로 끝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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