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ACL POINT] "피 말리는 경쟁"…K리그 4팀 감독, 입 모아 "리그 집중해야"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289

본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신문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K리그 4개팀 사령탑이 리그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전 10시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AFC 챔피언스리그2(ACL2) 개막을 앞두고 '2025-26 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2025-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는 오는 16일 시작된다. 강원FC가 상하이 선화와 1차전을 치른다. 같은 날 FC서울은 마치다 젤비아 원정을 떠난다. 울산 HD는 17일 홈에서 청두 룽청을 상대한다. 포항은 18일 빠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ACL2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를 소화한다.

K리그 팀들에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K리그는 봄부터 겨울까지 이어지는 춘추제를 시행하고 있다. 반면 ACL은 추춘제다. K리그 4개팀은 리그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ACL까지 소화해야 한다. 특정 대회에만 힘을 쏟긴 어렵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사령탑들은 리그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 신태용 감독은 "우리는 3연패 팀인데 지금은 성적이 안 좋다. 일단 파이널 A를 위해 리그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경기마다 선수를 구성하겠다. 일단 파이널 A 가기 전까지 리그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김기동 감독은 "이원화보다는 2개 대회를 병행하다 보면 선수들의 체력, 부상이 관건이다. 이원화보다는 유연한 로테이션이 맞다고 생각한다. 로테이션을 하면서도 꾸준한 경기력이 중요하다. 가진 선수풀에서 로테이션을 통해서 대회를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K리그 순위를 보면 알겠지만, 승점 차가 빡빡하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다섯 경기 남았다. 굉장히 중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 파이널 라운드가 나뉠 것 같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리그가 우선인 건 맞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ACLE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맞지만, 리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정을 보면 5경기 안에 ACLE 경기가 있다. 코리아컵 당시 했던 이원화 형태로 가려고 한다. 당시 이원화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 그 경험으로 리그와 ACLE을 잘 넘겨보겠다"라고 더했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피 말리는 경쟁을 하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5경기가 남았고, 파이널 라운드에선 5경기를 해야 한다. 홈과 어웨이를 잘 구별하겠다. 원정은 상황에 따라서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수도 있다. 홈에선 전체적인 컨디션을 보고 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4,337 / 89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