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해먼즈 대폭발’ 현대모비스, 3연패 탈출… 삼성 4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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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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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92-79로 이겼다. 시즌 5승. 기분 좋게 연패를 끊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이승현(197cm, F)이 무릎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4번 포지션에서 밀리지 않았다. 리바운드를 29-27로 앞섰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34점으로 폭발했고 박무빈(184cm, G)이 경기를 완벽히 조율했다. 14어시스트에 턴오버는 0개.
현대모비스가 1쿼터 첫 2분을 앞섰다. 그러나 이후 양 팀은 시소를 탔다. 서로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올렸다. 계속해서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던 중, 삼성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슛 컨디션이 좋았다. 니콜슨은 3점슛 포함 연속 7점을 올리면서 균형을 깼다.
2쿼터는 엎치락 뒤치락이 더 심했다. 양 팀 통틀어 4번의 동점과 6번의 역전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해먼즈의 투맨게임이 통했다. 특히, 박무빈의 기록이 대단했다. 박무빈은 2쿼터에만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턴오버는 0개.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지휘했다.
삼성은 니콜슨을 필두로 공격을 전개했다. 니콜슨은 2쿼터에만 15점을 올렸다. 그리고 필드골 성공률 100%. 4개의 2점슛과 2개의 3점슛, 6개의 자유투가 모두 림에 꽂혔다.
전반 종료 3분 전부터 양 팀의 외곽 대결이 치열했다. 삼성이 웃었다. 삼성은 4점 차(51-47)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를 지배했다. 함지훈(198cm, F)이 시작과 동시에 4점을 올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의 추격이 있었지만, 전반 내내 동료들을 살려주며 본인 득점이 없던 박무빈의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3쿼터 종료 3분 전 삼성이 범한 턴오버 2개. 그 턴오버는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제대로 살려줬다. 해먼즈와 서명진(188cm, G)이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10-0런을 기록했다. 두 팀은 순식간에 입장이 뒤바뀐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해먼즈가 포효했다. 덩크슛에 스틸, 어시스트까지. 해먼즈의 흥이 한껏 올랐다. 4쿼터 시작 2분 19초만에 14점 차(75-61)로 끌려가게 된 삼성은 급히 작전타임을 불렀다.
삼성은 자유투로 격차를 좁혀갔다. 저스틴 구탕(187cm, G)과 이원석(207cm, F)이 자유투로만 4점을 연달아 올렸다.
하지만 서명진과 박무빈이 3점을 터뜨렸다. 현대모비스는 급할 필요가 없었다. 공격권을 얻으면 시간을 충분히 썼다. 반면 삼성은 마음이 급했다. 턴오버로 쉬운 득점을 내줬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함지훈의 연속 4점. 현대모비스는 90점 고지를 밟았다. 점수 차는 18점. 삼성이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양 팀의 승패가 어느정도 갈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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