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관계에 놓인 두 팀이 2025~2026시즌 첫 맞대결을 실시한다.

DB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선수단을 일부 개편했다. 1라운드 중반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KT도 2024~2025시즌 종료 후 변화를 줬다. DB와 비슷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DB와 비슷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 천적 관계

[DB-KT, 2024~2025 맞대결 결과]
1. 2024.11.02.(수원KT소닉붐아레나) : 78-80
2. 2024.12.16.(원주종합체육관) : 72-66
3. 2024.12.22.(원주종합체육관) : 77-81
4. 2025.01.29.(원주종합체육관) : 69-71
5. 2025.02.08.(수원KT소닉붐아레나) : 76-83
6. 2025.03.29.(수원KT소닉붐아레나) : 67-69
 * DB의 점수가 앞
 * 상대 전적 : 5승 1패 (KT 우위)

DB는 2023~2024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2024~2025시즌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3라운드 이후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흔들린 DB는 KT를 상대로도 맥을 쓰지 못했다. 허훈(180cm, G)과 레이션 해먼즈(200cm, F)로 구축된 KT 원투펀치를 넘어서지 못했다. 또, KT 포워드 라인(문정현-문성곤-박준영-하윤기 등)을 어려워했다.
다만, DB와 KT의 경기력 차이는 크지 않았다. 모든 맞대결을 한 자리 점수 차로 끝냈다. 특히, 1라운드와 4라운드, 6라운드 모두 2점 차로 마무리했다. 한 끗 차이 때문에, KT를 천적으로 여겨야 했다.

# 천적 관계, 유지될까 끝날까?

[DB,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0.16. vs 부산 KCC (원주DB프로미아레나) : 84-86 (패)
2. 2025.10.18. vs 고양 소노 (원주DB프로미아레나) : 83-76 (승)
3. 2025.10.19.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66-81 (패)
[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0.09. vs 서울 삼성 (수원KT소닉붐아레나) : 74-66 (승)
2. 2025.10.12.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53-69 (패)
3. 2025.10.18.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수원KT소닉붐아레나) : 68-65 (승)

DB의 핵심 전력은 이선 알바노(185cm, G)와 헨리 엘런슨(207cm, F)이다. 알바노와 엘런슨은 2대2와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파훼하고 있다. 물론, 이들의 호흡이 완벽한 건 아니나, 이들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그러나 DB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4경기를 치른다.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김주성 DB 감독도 이를 고민했다. 그래서 ‘선수 기용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KT는 2025~2026시즌부터 문경은 감독 체제를 시작했다. 여기에 김선형(187cm, G)을 데리고 왔다. 허훈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우려고 한다.
KT는 여전히 강력하다. 포워드 라인이 여전히 탄탄하고, 김선형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KT는 탄탄한 수비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KT의 외곽 공격은 여전히 취약하다. 문경은 감독도 ‘부족한 공격력’을 고민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김주성 DB 감독-문경은 KT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