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BK 플레이어] ‘이제는 KT의 플래시 썬’ 김선형, “수원의 열기는 어느 도시보다 뜨겁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9

본문


김선형(187cm, G)이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승리를 거뒀다.

수원 KT는 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85-67로 꺾었다. 시즌 첫 승과 함께 KCC전 6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김선형은 1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아직 선수들과 손발이 맞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2쿼터 연속 3점포를 시작으로, 돌파와 속공 등 우리가 알던 김선형의 모습이 돌아왔다.

김선형은 3쿼터에도 여전히 빠른 스피드로 돌파 득점을 올렸다. 이어 U파울 자유투까지 모두 집어넣었다. 김선형은 21분 30초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13점(3P : 2)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지에 새겼다.

김선형은 경기 후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였는데,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 그래도 선수들 덕분에 이겨냈다. 1쿼터에는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이 믿음을 줬다. 그 힘을 받아 3점슛을 넣고 경기를 잘 풀어갔다. KCC라는 우승 후보를 만나, KT가 어떤 팀인지 보여준 것 같다. 좋은 시작을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김선형은 1쿼터에 아쉬웠다. 기대하던 김선형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에 김선형은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KT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앞서서, 엇박자가 났다. 2쿼터에 3점슛이 들어간 뒤, 팬들의 함성을 듣고 나니 스위치가 켜진 느낌이었다”라고 부진을 떨쳐낸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KT는 5일 서울 SK를 상대한다. 김선형의 친정팀이자, 13년을 몸담은 팀이다. 문경은 KT 감독도 마찬가지. 문 감독은 “코트가 낯설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선형은 “저도 공감한다. 원정으로 SK를 처음 만난다. 원정 라커룸을 가는 게 어색할 수 있지만, SK 팬들을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 그래도 최대한 의미 부여를 안 하려고 한다. 오늘과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정)창영이를 위해 이기자고 말했는데, 내일은 선수들이 감독님, 나, 힉스를 위해 이겨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날 KT의 경기장은 어느 날보다 뜨거웠다. KT 팬들은 3650석을 모두 매진시켰다. 김선형은 “매진해 주는 것은 선수로서 감사한 일이다. 첫 경기부터 뜨거운 성원에 선수들이 신나서 했다. 수원은 어느 도시보다 열기가 뜨거운 것 같다”라고 수원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6,317 / 3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