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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review] ‘6G 1승’ 하우vs’6G 무승’ 포스테코글루, 벼랑 끝에서 만나는 위기의 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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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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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벼랑 끝에 선 뉴캐슬과 노팅엄. 시즌 초반 6경기에서 1승에 그친 두 팀이 반등의 불씨를 지필 수 있을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시즌 6경기를 치룬 현재 뉴캐슬은 승점 6점(1승 3무 2패)으로 15위, 노팅엄은 승점 5점(1승 2무 3패)으로 17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 감독의 입지가 더 위태로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 ‘리그 득점 최하위’ 뉴캐슬, 이삭 공백 메우고 반전에 성공할까?


뉴캐슬은 지난 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2라운드에서 위니옹 SG를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벨기에 원정이라는 쉽지 않은 무대에서 거둔 완승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일단 숨 고르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여전히 반등이 절실하다. 뉴캐슬은 득점력 빈곤 속에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던 알렉산더 이삭의 이탈이 뼈아프다. 이삭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단은 위사와 볼테마데를 급히 영입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위사는 부상 여파로 아직 뉴캐슬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고, 볼테마데는 합류 후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아직은 적응이 필요하다.


침묵하는 공격진과는 달리 수비진은 시즌 초반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뉴캐슬은 리그 6경기에서 단 5실점만을 허용하며 최소 실점 5위에 올라 있다. 클린시트는 무려 4경기를 기록해 리그 최다 수치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티아우가 보트만과 안정적인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뉴캐슬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은 골키퍼 포프는 커리어 최고의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뉴캐슬의 견고한 수비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공격진이 이 흐름에 응답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



# ‘첫 승 절실’ 포스테코글루, 반전 발판 마련할까?


노팅엄은 지난 3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2라운드에서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을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2-3으로 패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상대에게 홈에서 무너진 결과였다. 이로써 노팅엄은 공식전 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시즌 도중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아직 승리가 없으며,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고 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즌 막판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경쟁했다. 그 중심에는 누누 감독이 있었다. 누누 감독과 함께라면 이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는 기대가 피어올랐다.


하지만 그 꿈은 오래가지 못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부터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불화설이 흘러나왔고, 결국 리그 4라운드를 채우기도 전에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후임으로는 유로파리그 챔피언 출신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됐다. 구단은 ‘우승 청부사’의 손길에 기대를 걸었지만, 현실은 바람과 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답답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치른 리그 3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면, 이는 1960년 앤디 비티 감독 이후 처음으로 정식 감독이 부임 후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불명예로 남게 된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는 구단 역사에 또 하나의 불명예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라운드에서 반드시 첫 승을 거둘 필요가 있다.


# 볼테마데 vs 우드, 장신 스트라이커 격돌



뉴캐슬과 노팅엄에는 팀을 위기에서 구해 줄 장신 스트라이커가 있다. 바로 뉴캐슬의 볼테마데와 노팅엄의 우드. 볼테마데는 이번 시즌 공식전 6경기에서 3골, 우드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뉴캐슬의 볼테마데는 지난 시즌 공식전에서 1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떠난 이삭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뉴캐슬이 약 6900만 파운드(한화 약 1300억 원)를 투자하며 데려온 이유다. 지난 시즌 이삭의 활약이 워낙 눈부셨던 탓에 아직은 비교되는 부분이 있지만, 볼테마데는 이적 후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볼테마데가 현재의 흐름을 꾸준히 이어 간다면, 올 시즌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히는 뉴캐슬의 공격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노팅엄의 우드는 지난 시즌 20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에서는 좀처럼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 브랜트포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뒤, 이후 5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다행히 주중 열린 유로파리그에서 교체 출전해 득점에 성공하며 긴 침묵을 깼다. 위기에 빠진 노팅엄을 구하기 위해서는 베테랑 장신 공격수 우드의 활약이 절실하다.


주중 유럽 대항전에서는 상반된 결과를 기록한 뉴캐슬과 노팅엄이다. 그러나 유럽 무대의 여파를 추스를 새도 없이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가 펼쳐진다. 위기 탈출에 성공할 감독이 누구일지, 두 팀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글=’IF 기자단’ 6기 이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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