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은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에서 대구FC에 3-2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3위를 유지했고 대구는 12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대전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이준서, 이명재, 안톤, 하창래, 김문환, 김봉수, 이순민, 마사, 주앙 빅토르, 서진수, 주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이경태, 임종은, 김민덕, 강윤성, 김한서, 김현욱, 정재희, 에르난데스, 구텍은 벤치에 앉았다. 

대구도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태희, 장성원, 카이오, 우주성, 황재원, 정치인, 이용래, 김정현, 정재상, 세징야, 김주공이 선발로 나섰다. 박만호, 홍정운, 정헌택, 김현준, 유지운, 이림, 에드가, 라마스, 박대훈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전] 마사 벼락 헤더 득점, 주민규 추가골까지...대전 2-0 리드 

대전은 점차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1분 서진수 왼발 슈팅은 한태희가 잡았다. 전반 24분 김봉수가 올린 크로스를 마사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대전이 리드를 잡았다. 4개월 만에 터트린 득점이었다.

대구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우주성 헤더가 나왔는데 이준서가 잡았다. 전반 39분 세징야 프리킥이 우주성에게 흘렀는데, 우주성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반 40분 김주공 왼발 슈팅도 수비에 막혀 좌절됐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 주민규 추가골...에드가-김현준 만회골에도 대전이 승리 

후반 9분 주민규의 센스 있는 장거리 슈팅을 한태희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주앙 빅토르가 올린 걸 주민규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에드가가 추격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에드가 헤더 득점이 나오면서 대구가 추격을 시작했다. 대전은 실점 후 주민규, 마 대신 구텍, 김한서를 투입했다. 에드가 골 이후 대구는 공세를 이어갔다. 이준서가 안정적으로 방어하면서 추가 실점을 면했다. 

대전은 후반 36분 김봉수 대신 강윤성을 추가했다. 강윤성이 우측 윙백으로 투입되고 김문환이 스토퍼 역할을 맡았다. 대구는 후반 40분 장성원을 불러들이고 유지운을 넣어 측면에 변화를 줬다.

후반 44분 구텍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면서 대전은 쐐기골 찬스를 날렸다. 후반 45분 에르난데스 역습 상황에서 슈팅도 옆그물에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었다. ㅎ반 추가시간 3분 정재희 슈팅은 한태희가 선방했다.

종료 직전 대구 김현준의 골이 나왔다. 경기는 대전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대전하나시티즌(3) : 마사(전반 24분), 주민규(전반 30분, 후반 11분)

대구FC(2) : 에드가(후반 26분), 김현준(후반 추가시간 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