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천안 조성용 감독 대행, "화성에 3번은 지지 말자 했는데...아쉽지만 무승부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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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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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천안)]
조성용 감독 대행은 화성 상대로 패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천안시티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에서 화성FC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천안은 화성 상대로 3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천안은 전반 11분 만에 이상준 선제골로 먼저 웃었다. 화성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며 강하게 압박했고 기회를 엿봤지만 우제욱에게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이종성이 헤더 득점으로 추가골을 만들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종료 직전 임창석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순식간에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조성용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화성한테 두 번 지고 세 번은 지지 말자는 의지 오늘 보여 주자고 약속했었다. 많이 아쉽지만 그나마 무승부로 끝났다는 점을 위안 삼고 싶다"고 경기 총평을 내렸다.
후반 들어 교체 카드만 4장을 썼다. 조성용 감독 대행은 "전반에 미드필더들 공간 커버할 때 체력 많이 소비한 거 같았다. 그래서 미드필더 2명 먼저 교체했다. 후반에는 승부 보려고 한 부분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선수단에 대한 평가도 전했다. 이상준의 선제골을 도운 이예찬의 시즌 첫 어시스트에 대해서는 "주중에 훈련한 부분이 나왔다. 그것도 그렇고 수비적인 역할도 주문했었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았나 싶다"고 칭찬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미사키에 대해서는 "경쟁해야 하는 부분이다. 상대 맞춰서 준비하다 보니 그런 과정에서 이번 경기에서는 명단에 넣지 못한 거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제종현 골키퍼가 시즌 첫 출장했는데 "허자웅, 제종현 모두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다만 실점하게 되면 뭔가 와르르 무너지는 상황들이 있다. 종현이가 형이고 해서 그런 부분들 잡아 달라고 부탁했었다. 오늘은 미스도 있었고 잘한 점도 있었다. 그런 상황들 경기하다 보면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이다"고 다독였다.
마지막으로 추가골의 주인공 이종성이 476일 만에 득점을 터뜨렸다. 조성용 감독 대행은 "훈련하면서 미드필더들 명단 짜는 게 가장 힘들었다. 많은 활동량, 경합 필요했기 때문에 신형민, 이광진 처음에 선택했다. 정석화, 이종성은 볼 소유하고 그런 걸 원했다. 주문한 대로 이행을 잘 해줬고 득점까지 해줬다. 고마움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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