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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여자부 대회도 외인·초청팀 제외...그런데 정상 개최?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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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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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여자부 대회도 남자부에 이어 외인선수와 초청팀을 제외하고 국내선수로만 치러진다.

한국배구연맹은 16일 “국제배구연맹(FIVB)의 승인을 받아 9월 21일부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를 정상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한국은 이번 여자부 세계선수권대회 미참가국임으로 이번 컵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을 승인, 국내 선수들은 대표팀을 포함한 전원이 출전 가능하다.

사진=KOVO 제공
또한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는 세계선수권 출전국의 선수 엔트리(예비 선수 포함)에 포함된 선수를 제외하고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은 후 이번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는 승인을 받았다.

다만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 등이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포함되어 출전이 불가한 상황. 결국 연맹은 여자 구단들과 논의 끝에 각 구단별 형평성을 위해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FIVB는 외국팀의 대회 참가를 불허하여 초청팀이었던 득지앙(베트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고, 경기 일정은 득지앙의 경기를 제외하고 그대로 유지된다.

결과적으로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여자부 KOVO컵 역시 국내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 선수, 초청팀인 베트남 구단 득지앙을 제외한채로 국내선수들로만 치러지게 됐다.

남자부에서처럼 KOVO컵 대회 도중 선수 수급 부족 문제로 컵대회에서 중도하차한 현대캐피탈의 사례와 같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초청팀과 외인 선수들이 뛰지 못하면서 KOVO컵은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까지 아쉬움 속에 치러지게 됐다.

이유는 결국 KOVO의 졸속 행정 탓이다. 앞서 FIVB는 총 4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이번 KOVO컵 대회 진행을 승인했다. 그중 핵심 사안은 ‘2025 FIVB 남자부 배구 세계선수권대회에 등록된 선수들은 컵 대회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국가대표 차출 선수를 비롯해 25인 후보 명단까지 적용된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박경민, 신호진이 대표팀에 차출됐고, 황승빈, 임성하, 정태준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13일 OK저축은행과 개막전을 치렀으나, FIVB 조건으로 인해 선수단 가용 인원이 대폭 감소했다. 대회를 무리하게 강행하면, 선수단 부상 위험도가 높아질 것을 염려해 대회 철수를 선택하게 됐다. 이런 조항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와 초청팀 태국 나콘라차시마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대캐피탈까지 하차하며 6팀이 경쟁하면서 반쪽짜리 대회를 치러지게 됐다.

더군다나 KOVO는 FIVB로부터 대회를 앞둔 직전까지 대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일정을 연기하고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가, 다시 조건부로 재개되는 등 촌극을 치렀다.

여자부의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정상 개최라는 미명하에 대회를 진행했지만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 애초의 취지나 목적과도 상당히 다른 성격의 대회가 됐다.

연맹은 “여자부의 대회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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