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감독, '결승골' 손흥민 맹활약 극찬…"SON을 두 단어로 표현하면 강렬함·우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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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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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계속되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활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드니 부앙가의 해트트릭과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FC전 1-2 역전패 이후 3연승을 내달린 LAFC는 승점 50(29경기 14승 8무 7패) 고지를 밟으며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지켰고, 연패 수렁에 빠진 솔트레이크는 12위(30경기 10승 4무 16패·승점 34)에 위치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올리며 역전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유려한 연계로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왔고, 약 2분 뒤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부앙가의 추가골에서는 기점 역할을 했지만 MLS는 상황에 따라 최대 2명까지 도움이 주어지는 독특한 규정이 있다. 이 덕에 앤드류 모런과 손흥민 모두 도움을 적립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LAFC는 후반 41분 부앙가가 1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홈 팬과 입단 후 첫 홈 승리를 만끽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과 블레이크 스넬도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을 응원했다.
2025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체룬돌로는 2022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LAFC를 떠나는 체룬돌로에게는 '라스트 댄스'다. 체룬돌로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을 두 단어로 표현한다면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며 "공격수들이 손흥민과 부앙가처럼 득점해 준다면 수비수들은 100분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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