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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퍼레이드 후 뭉친 MVP 트리오, 오타니 인성? 베츠의 증언, "늘 침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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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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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오타니와 동료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오타니와 동료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동료들간에 오타니 쇼헤이는 ‘늘 침착한 선수’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올해 내셔널리그를 평정한 뒤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7차전 승부 끝에 물리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연장 18회 승부도 있었고 7차전에서도 연장 11회에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짜릿하게 이겼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때문에 ‘우승’이라는 결과는 더 대단했다.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진행된 우승 축하 퍼레이드. 다저스 팬들이 시내를 가득 메워 ‘마비’가 될 정도였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요시노부, 클레이튼 커쇼, 윌 스미스 등 다저스 멤버들은 마음껏 우승 기쁨을 나눴다. 물론 빅리그 진출 첫 해 우승반지를 끼게 된 김혜성도 포함.

우승 퍼레이드 후 다저스 우승 주역들은 베츠 집에서 축하 잔치를 이어 갔다. 그리고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MVP 수상이 발표된 날. 베츠는 인터뷰를 통해 그간 곁에서 본 동료 오타니에 대해 얘기를 했다.

오타니와 같은 팀에서 지내며 느낀 인상에 대해 베츠는 “늘 침착하고 한 걸음 떨어져 있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우승 퍼레이드 등 축하 행사가 끝난 뒤 베츠 집에 모인 선수들.

모두 들뜬 분위기 속에 프레디 프리먼이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조용히 있던 인물이 오타니였다고 밝혔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츠는 오타니에 대해 “너무 많은 주목을 받기 때문에 더이상 주목을 받고 싶지 않은 듯하다. 평소에는 그냥 편하게 앉아 쉰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베츠 역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늘 주목을 받는 처지이기 때문에 오타니의 마음이 더 잘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한편 지난 14일 MLB.com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MVP는 만장일치로 오타니다. BBWAA MVP 투표 결과 오타니가 1위표 30장을 모두 쓸어갔다.

4번째 MVP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지난 2021년 아메리칸리그에서 처음으로 MVP에 선정됐다. 이후 2023년 두 번째 MVP를 차지했다. 다저스 이적 후 첫해. 팔꿈치 수술로 타자로만 뛰었으나 159경기에서 타율 3할1푼 54홈런 130타점 59도루 197안타 134득점 출루율 .390 장타율 .646 OPS 1.036으로 괴물같은 시즌을 보내며 또다시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가 됐다.

올해도 만장일치 수상. 지금껏 4번 모두 만장일치로 MVP가 됐다. 매번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한 선수는 오타니 뿐이다. MVP 외에도 MLB 시상식에서 에드가 마르티네스 최고의 지명타자상, 행크 애런상, 올MLB에 선정됐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드가 마르티네스 최고의 지명타자상은 그해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행크 애런상은 애런이 베이브 루스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714개)을 넘어선 지 25주년이 되던 1999년 제정, 각 리그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타자에게 수여된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타율 2할8푼2리 55홈런 172안타 146득점 102타점 출루율 .392 장타율 .622 OPS 1.014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2위, 타점 6위, 타율 13위, 출루율 2위, 장타율 1위, OPS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런은 지난해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투수로는 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 시즌이었는데,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5 탈삼진 62개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투타 겸업’ 스타로 건재함을 보여줬다.

/knightjisu@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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