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송가인도 "뒤늦게 인지"…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 줄줄이 '비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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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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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최근 옥주현, 성시경의 소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강동원과 송가인의 소속사 역시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원의 소속사 AA그룹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AA그룹 측은 18일 엑스포츠뉴스에 "1인 기획사 설립 후 해당 부분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미등록 사례를 알게 됐으며, 최근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라고도 알렸다.
송가인의 1인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 역시 등록을 누락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송가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제이지스타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포켓돌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송가인 씨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하게 됐다. 제이지스타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되어 있으며, 송가인 씨가 제이지스타 소속 연예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가인달엔터테인먼트 또한 빠르게 등록 절차를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완선도 2020년부터 1인 기획사 케이더블유썬플라워를 설립해 활동 중이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완선 소속사 측과도 연락을 취해봤지만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옥주현과 성시경도 1인 기획사를 세우면서 법적 의무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1인 기획사 연예인들의 미등록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소속사들도 뒤늦게 이를 인지해 부랴부랴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지난 10일 옥주현이 가장 먼저 소속사 미등록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옥주현이 과거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틀롤과 현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았던 것. 옥주현 측은 해당 논란에 사과, 의도적으로 법적 절차를 회피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도 "당사는 2011년 2월 당시 법령에 의거해 법인 설립을 했다. 이후 2014년 1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되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가 신설, 시행되었다"며 "당사는 이러한 등록 의무규정을 인지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등록 절차 진행을 하지 못했다. 관련 법령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내고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법인 또는 일정 규모 개인사업자로 연예인을 관리하거나 매니지먼트 업무를 할 경우 기획업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등록 없이 운영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가능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미등록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들을 대상으로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 자율 정비를 독려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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