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리사, 애즈원 이민 추모하며 눈물…"정말 사랑했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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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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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골때녀' 방송서 팀 승리 후 고인 애도
"평소 우리 팀 많이 응원해…하고 싶은 일 하길"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애즈원 고(故) 이민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리사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해 이민을 추모했다. 이날 그가 속한 FC발라드림은 FC탑걸과의 경기에서 6 대 3으로 승리했고 리사는 경기 내내 골대를 지키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멤버들의 품에서 눈물을 흘린 리사는 "저한테는 이 경기가 마음적으로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정말 사랑했던 친구가 있었다. 평소 우리 팀을 많이 응원해 주고 '골때녀'를 정말 좋아했었다"며 "그래서 마음이 많이 무너졌었는데 다행히 우리 팀이 나를 끝까지 붙잡아줬다"고 말했다.
방송 화면에는 생전 이민이 리사의 경기를 응원하러 경기장에 방문했던 모습이 비쳤다. 또한 FC발라드림 멤버들이 경기 중 골이 터질 때마다 묵념 세리머니로 고인을 애도한 모습도 나왔다.
리사는 "너무 고마웠다. 우리 팀의 사랑을 또 한 번 느꼈다"고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고인을 향해서는 "이제 편안하게 자유롭게 있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민은 지난달 5일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6월 새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한 만큼 그의 사망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99년 애즈원으로 데뷔한 이민은 '원하고 원망하죠'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 '혼자 메리 크리스마스' '천만에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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