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선배 이찬혁, 무릎까지 꿇었다…'쓰담쓰담' 십센치에 묵직 조언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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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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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정민경 기자) '더 시즌즈' MC 경험자 이찬혁이 새 MC 십센치를 향해 묵직한 조언을 건넸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는 KBS 2TV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하 '쓰담쓰담') 첫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더 시즌즈' 여덟 번째 시즌 '쓰담쓰담'은 10CM(십센치)가 MC로 발탁돼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게스트로는 악뮤 이찬혁, 이석훈&고영배(소란), 송은이, 에픽하이가 출격했다.
첫 녹화 첫 번째 게스트로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방영된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MC 중 한 명인 악뮤 이찬혁이 등장했다.
이찬혁은 "저는 '악뮤의 오날오밤'을 제외하고 '더 시즌즈'에 두 번 출연을 해봤다. '박재범의 드라이브'의 첫 게스트였고, '이효리의 레드카펫' 때도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 다음이 '십센치의 쓰담쓰담'"이라며 반가운 기색을 내비쳤다.
또 3개월간 '더 시즌즈' MC를 이끌어온 선배로서 십센치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추천하고 싶은 MC의 역할은 무릎을 아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관중 분들의 힘이 필요할 때는 때로는 무릎까지 꿇을 수 있어야 한다"며 무릎을 꿇어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찬혁은 지난 7월 발매한 '에로스(EROS)'에 수록된 '멸종위기사랑' 라이브를 선보였다.
노래를 마친 뒤 그는 "'에로스'라는 앨범으로 개인 앨범을 냈는데, 그중에서 '멸종위기사랑'이 타이틀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 시대에서 사랑만큼 더 많이 탐구해야 하는 주제가 없는 것 같더라. 계속 알아가야 하는 주제인 것 같다"고 곡을 소개했다.
녹화 현장에는 악뮤 멤버 이수현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십센치는 "이수현과는 콜라보레이션을 한 인연이 있어서 아끼는 동생"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악뮤와 십센치의 남다른 인연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찬혁이 과거 십센치의 노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에서 영감을 얻어, 첫 자작곡인 '갤럭시'를 작곡했던 것.
남다른 인연에 십센치는 "사실 이 이야기를 전에도 들었다. 악뮤를 제가 키운 것도 아니고, 음악을 하는 데 도움을 준 것도 아니지만, 지금 이렇게 누가 봐도 존경하는 뮤지션이 되셔서 뿌듯하다"며 훈훈한 응원을 전했다.
한편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방송을 도입해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이 차례로 MC를 맡아왔다.
MC 십센치와 함께하는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오는 9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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