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한국 나이 60세'…세월도 비껴간 '방부제 외모' 비결 (불후)[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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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국 나이로 60세, 만 59세가 된 가수 신승훈이 세월도 비껴간 방부제 외모의 비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가수 신승훈 편으로 꾸며졌다. 데이브레이크, 정준일, 임한별, 허각, 손이지유, 안신애, 유채훈, 정승원, YOUNG POSSE, 조째즈가 출연했다.
이날 신승훈은 1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메가히트곡 '보이지 않는 사랑'이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랫말이라는 말에 "소문이다"라며 괜히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 노래는 거의 경험에서 나오는 걸 가사로 쓴다. 소설로 쓴 건 아니다. (가사처럼) 어제는 사랑을 했고, 오늘은 이별을 했고, 그다음 날 그리움이 찾아오더라"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신승훈은 "'보이지 않는 사랑'은 제가 만들어 놓고 후회를 했던 노래다. 고음 부분에서 음이탈이 자주 나서 다음부터는 책임질 수 있는 멜로디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 만약에 여기서 음이탈이 나면 (은퇴하고) 쉬어야지 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났다. 그런데 중국에서 한 번 불렀는데 음이탈이 났다. 주변에서 '음이탈 나면 은퇴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해서 그건 국내 한정이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데뷔곡 '미소 속에 그친 그대'는 데뷔 앨범 중 최초로 밀리언 셀러 기록을 만들어 준 노래였다. 당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서 기획사에 돌렸는데 많은 곳에서 거절당했다는 신승훈은 "'그대'나 '당신'을 썼어야 했는데 이 노래는 '너는'이라고 시작하지 않나. 반말로 했다고 (싫어했다). 또 노래가 기승전결처럼 밑에서 올라가는데 '너는 장미보다 아름답진 않지만'이 고음으로 시작되지 않나. 사람들이 놀랄 수 있다고 했다. 이런 노래는 별로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데뷔 30년 동안 꾸준히 12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MC 신동엽은 "가장 놀라운 건 데뷔 초부터 변하지 않는 신승훈의 동안 외모와 스타일"이라며 "이덕화 선생님한테 '쟤도 가발이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농담을 건넸다.
신승훈은 "가발이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심지어 어머니도 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며 웃었다.
1966년 생인 신승훈은 올해 한국 나이로 60세, 만 나이로 59세가 됐다. '세월도 비껴간 방부제 외모'라는 수식어에 "피부 관리는 밖을 잘 안 나가면 된다. 무조건 자외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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