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완전체 H.O.T.가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이하 한음페)의 헤드라이너로 팬들과 만난다.

6일 '한음페'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공연 일정 변경으로 예매자 분들과 출연 아티스트 분들에게 불편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주최사는 아티스트들과 현장에 와주신 팬 분들이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장 물색에 최선을 다했다"며 오는 11월 22일과 23일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다.

당초 '한음페'는 이달 6일과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현장 점검 과정에서 구조적 한계와 몰입감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일정을 변경한 바 있다.

'한음페' 측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H.O.T.는 기존과 동일하게 양일간 무대에 올라 60분 이상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다른 아티스트 분들과는 현재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며 "확정이 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명확한 공연 시간과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식 계정을 통해 전해드리겠다. 앞서 '한음페' 티켓을 예매하셨던 관객 분들께는 정식 오픈 전 선예매를 통해 좌석을 우선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에 대한 별도의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불편과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한음페'의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H.O.T.는 아이돌 문화의 시작을 알린 레전드 보이그룹으로 지난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이래 '캔디' '행복' '늑대와 양' '열맞춰' '아이야' '영혼' '투지'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구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 실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