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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음주운전 방조 대타'로 뜬 윤지온, 음주운전으로 나락..드라마 중도하차+재촬영 '민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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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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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배우 윤지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30 / soul1014@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으로 촬영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로 인해 이미 상당량 촬영이 진행됐던 드라마는 재촬영을 감행하게 됐다.

지난 17일, 윤지온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윤지온은 최근 음주운전에 적발돼 촬영중이던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속도위반 리버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내년 방송을 예정에 두고 지난 7월부터 촬영을 진행해 왔다. 원작 속 이민욱 역을 연기했던 윤지온은 지난주까지 촬영에 임했으며 이번주에도 촬영 일정이 잡혀있었지만,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면서 하차하게 됐다.

이후 윤지온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윤지온 배우가 음주운전을 한 것도 맞고, 이로 인해 새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도 맞다"고 밝혔다. 채널A 측 역시 "윤지온이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 게 맞다"고 전했다.

논란을 의식한 윤지온은 SNS 계정을 삭제했지만, 17일 장문의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그는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라고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OSEN=조은정 기자]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윤지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14/cej@osen.co.kr

윤지온은 지난 2013년 연극을 통해 데뷔한 뒤 드라마 '도깨비', '비밀의 숲', '미스터 션샤인', '여우각시별'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던 중 2019년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이효봉 역으로 출연 중이던 배우 오승윤이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되면서 하차했고, 윤지온이 그 대타로 캐스팅돼 재촬영을 진행했다.

이같은 기회로 정극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은 윤지온은 '메모리스트', '월간 집', '너는 나의 봄', '지리산'을 거쳐 '내일', '소용없어 거짓말', '우연일까?',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주연배우로 급부상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정작 음주운전 배우 대타로 얼굴을 알렸던 윤지온이 그로부터 6년만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작품에서 하차하면서 그 반대의 입장에 놓이게 됐다.

실제로 '아기가 생겼어요' 측은 현재 윤지온을 대체할 배우를 찾고 있다. 작중 윤지온이 맡은 이민욱은 주인공 장희원(오연서 분)의 소꿉친구이자, 그를 두고 강두준(최진혁 분)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이기 때문. 이미 두달 가량 촬영이 진행됐고 6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황에서 편집으로 드러내기에는 배역이 큰 만큼, 제작사 측은 완성도를 위해 상당한 금액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재촬영을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지온은 소속사 이음해시태그와도 전속계약이 만료돼 홀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음해시태그 측은 "이음해시태그와 윤지온 배우는 7월 6일자로 전속계약이 해지됐고, 이후 다른 회사를 찾을 때까지 일을 봐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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