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허경환 母와 깜짝 전화 연결… "영원한 영웅" 팬심 폭발 (섬총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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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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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허경환의 어머니가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섬총각 영웅‘에서는 섬총각 멤버들이 소모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마을 어르신들께 풀코스 효도를 대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상에 앉아 마을 어르신들께 대접할 요리 재료를 손질하고 있던 임영웅이 노동요를 위해 자신의 2집 신곡 ’답장을 보낸 지‘를 틀었다. 아무 말 없이 재료를 썰고 있던 궤도는 재료 써는 것을 멈추고 노래에 조용히 감탄했다.
임영웅은 “이 노래는 옛날 생각하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막 답장도 기다려지고 그러잖아요. 근데 걔가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심지어 답장이 9시간째 안 와. 그게 자존심 상하니까 나도 너한테 관심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노래다“고 밝히며 밝고 통통 튀는 분위기의 노래지만 알고 보면 슬픈 노래임을 어필했다. 과몰입한 멤버들은 탄식을 하며 노래에 공감했다.
궤도는 ‘과친남‘답게 노래 가사를 과학으로 분석하며 “이 노래는 쉽게 말하면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페닐에틸아민이 나오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허경환은 "통영에 한 분이 지금 그 상태"라고 떠올리며 "저희 어머니가 영웅이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넌지히 이야기를 건넸다.
허경환은 조심스레 "직접 통화를 한 번... 목소리 한 번만 들려주면 어떻겠냐"며 임영웅에게 어머니와의 즉석 전화 통화를 요청했다. 임영웅은 마다하지 않고 "저는 너무 좋죠"라고 말하며 즉석 팬미팅을 수락했다.
전화를 받은 허경환의 어머니는 "직접 목소리 들으니 너무 반갑다. 많이 바쁘지? 갈수록 더 멋있어지고 노래도 갈수록 더 좋더라"라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진짜 아들'인 허경환은 목소리톤부터 달라진 어머니의 모습에 폭소를 터트렸다.
임영웅은 "어디 아프신 데 없죠?"라고 다정하게 안부를 물었다. 이에 허경환의 어머니는 "조금 안 좋아도 괜찮다! 영웅 씨 목소리 들었다 하면 통영이 난리가 날 텐데. 또 살아생전 영웅이 한 번 봐야겠다"고 전하며 임영웅의 목소리를 듣고 텐션이 업 된 '소녀 팬' 모먼트를 드러냈다.
임영웅은 "콘서트도 모실 수 있으면 꼭 한 번 모실게요"라고 전했고, 허경환 어머니는 "영웅이 어머니도 가기 힘들다더만!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라고 대답하며 '하늘의 별 따기' 그 자체인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허경환 어머니는 전화를 마무리하며 임영웅에게 "몸 건강하고! 니는 이제 영원히 영웅이다"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해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 SBS '섬총각 영웅'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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