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유무 탓? 동건, '최종 선택' 직전 노선 틀었다…"진중한 사람 아닌 듯" 배신감 (돌싱글즈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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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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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아름이 동건의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7'에서는 동건과 아름이 최종 선택 전 마지막날 밤에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아름은 초조해 보이는 동건의 앞에서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동건은 "어제 자녀 유무 마지막 정보 공개했을 때..."라고 머뭇거리며 입을 떼지 못했다. 아름은 "충격받았어? 자녀가 한 명인 줄 알았는데 자녀가 둘이라 충격받은 거 맞지?"라고 동건에게 질문을 건넸다.
동건은 "맞다. 내 기준에서는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고 마지막 문제일 거라 생각했다. 어제는 내가 정리가 안 됐는데 아름이를 불러서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고 명은의 말에 반응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와닿으며 고민하게 되니까 한 명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근데 한 명과 두 명의 차이는 조금 있는 것 같았다. 아이들이 큰 상태라 이 상황은 힘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반응하며 아름에게 반응을 전했다.
이제서야 듣게 된 동건의 솔직한 마음에 아름은 말을 잇지 못했다. 동건은 "걱정도 되고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고 말을 이었고, 아름은 "당연하지. 근데 나는 너의 선택을 존중해. 너는 새 가정을 꾸리고 아기도 낳고 싶은 생각이 있잖아. 자기 핏줄이 아닌 아이들과 사는 게 힘들지"라고 전하며 태연하게 반응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심경의 변화가 생긴 동건에게 변화를 주기 싫은 아름은 동건에게 배려를 건네며 "나를 잘못 골랐네. 나보다 자녀 없는 애들도 있고 나이 어린 애들도 있는데..."라고 말했고, 동건은 "그렇게 말하지 마. 그냥 내가 좋아하는 마음에 너를 선택한 거다"라고 대답하며 아름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야기를 끝낸 동건은 데이트를 마치고 온 명은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방을 찾았다. 아름은 남들 모르게 밖을 나서는 두 사람을 발견했고, 이 장면에 대해 "나에 대해서 고민을 얘기하는가 보다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동건은 명은에게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얘기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름과 이야기를 끝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명은에게 호감 표시를 전했다. 명은은 "오빠가 나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나만 호감을 느끼는 줄 알았다"고 전하며 엇갈린 마음을 전했다.
산책 후에도 이어지는 동건과 명은의 데이트에 아름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둘이 데이트를 하고 있더라.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전날까지 마음을 전하던 동건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후 여자 멤버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명은은 "동건이 오늘 새벽에 갑자기 대화를 하기 시작하니까 어쩌나 싶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아름은 말없이 자리를 떠났고, "동건이가 명은이를 부른지도 몰랐고 대화한 것도 몰랐다. 12시간 남기고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진중해 보였던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MBN '돌싱글즈 7'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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