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최홍만이 현재 썸을 타고 있는 여성 분이 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현영, 최홍만, 이현이, 심으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만은 연애 이야기를 묻는 이상민의 질문에 "마지막 연애는 3~4년 정도 됐다. 첫사랑은 20살 때고, 첫 키스도 첫사랑인 그분과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최홍만은 "첫 키스는 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 때는 제가 운동밖에 안했을 때라 아무것도 몰랐다. 그래서 키스를 하는데 상대방의 입술과 코를 동시에..."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최홍만은 "그순간 너무 놀라서 도망을 갔고, 이후로 한 달동안 연락을 못했다. 너무 긴장을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자연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최홍만에게 "썸 타는 사람 생겼죠?"라고 물었고, 최홍만은 "(탁)재훈 형님이 하는 유튜브에 나가서 이상형을 얘기했는데, 이후에 SNS 메시지와 지인을 통해 소개도 많이 들어왔다. 그 중 한 분과 썸을 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럼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고, 최홍만은 "썸 타는 중에도 키스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마지막 키스는 최근"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이현이는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현이는 "28살 때 4대4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다. 상대방 쪽에서 남자 한 명이 펑크가 났는데, 급하게 섭외를 해서 나왔던 사람이 남편"이라고 했다. 

이현이는 "그 때 저희가 금요일 저녁 8시에 만나서 다음날 새벽 6시에 헤어졌다. 식사를 하고 클럽에 갔는데, 서로 이성적 느낌이 아니라 진짜 재밌게 잘 놀았었다"면서 웃었다. 

이어 "남편의 제안으로 새벽3시에 노래방에 갔는데, 제가 노래방 가자마자 우선예약으로 18곡을 예약을 했다. 남편은 그런 저를 보고 미친 여자인 줄 알았다더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 남편이 '나보다 더 잘노는 여자가 처음'이라면서 제 연락처만 물어봤다. 너무 잘 놀아서 마음에 들었던 것"이라고 말하며 연애를 시작한 후에 자신이 남편에게 불나방처럼 매달렸다고 덧붙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